신입이 입맛 뚝 떨어졌어요. 이러면 싸가지 없는 거야?

오늘 개진상들한테 엄청 시달ㄹ리고 정신없이 전화하고 뛰어다니는 와중에 탕비실 과자 사신다고 과장님이 뭐 먹고 싶은 거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너무 지쳐서 아니요.. 입맛 뚝 떨어졌어요.. 했는데 순간 넘 싸가지 없었나 싶어서 앗 근데 000있다면 그거용! 하고 헐레벌떡 수습함. .... ..... . . . ....

[익인1]

잉 아니! 난 걍 고생했네 싶음

[익인2]

ㄱㅊㄱㅊ 그냥 힘든가보다 싶은디

[익인3]

난 안그래 더워서 지치고 힘든가보다 싶은데

[익인4]

오잉.. 아니 그냥 진상 때문에 힘들엇나보다 싶어서 별생각 없음

[익인5]

전혀..? 나는 이제 2년차인데 개진상와서 졸라 뭐라하길래 그사람 가고 하 개빡치네 이렇게 말한적도 있음 다들 개빵터짐ㅋㅋㅋㅋㅋ

[익인5]

참고로 난 극보수적인 은행다녀..ㅎ

[익인6]

아니 다들 요즘 입맛없다 << 이 말 달고삶

[익인7]

근데 너무 솔직한 건 회사에서는 좋지 않더라
걍 조금 더 생각하고 대답해도 될까요? 이게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