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연락 자주 하는데 요새 연락이 없어서 바쁜가 했는데 전화와서 이혼할 거라고 함...
들어보니까 오빠가 근래 회사 업무가 밥도 못 먹을 정도로 바빴는데 언니가 임신 중이라 삼겹살 먹고 싶다고 해서 사 왔나봐 사서 굽고 먹으려고 하는데 오빠가 까먹고 오돌뼈 자르는 걸 안한거야 언니가 오돌뼈 씹어서 오빠한테 정신이 있는거냐고 소리소리를 지른거지 오빠가 거기다대고 그냥 먹으라고 다음엔 잘라주면 되지 않냐고 하니까 더 화나서 짐 싸서 나간다고 그랬대 오빠가 그냥 무시하고 밥 먹으니까 넌 지금 밥이 넘어가냐고 하더니 밥상을 엎었대 오빠 허벅지 화상입고 응급실 가고 난리가 났었대...
언니는 이혼 못해준다고 하는데 오빠는 더이상 같이 못산다고 이혼할거래ㅜ... 엄빠한테는 아직 말하지 말라면서 얘기하는데 하 진짜 어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