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상 뚱뚱한 사람들은 왠지 다 착했음

초록글 보고 뜬금없이 생각난건데 내 주변 (여자한정)

내가 겪어본 뚱뚱했던 친구들이나 지인들은 다 상냥하고 마음 여리고 배려심 넘쳤음.. 욕심도 별로 없고..

근데 왜 그런건지 진심 과학적으로 궁금하다.

오히려 성격 개판탄나고 싸이코에 뒤에서 뒷담 정치질 하는 인간들 보면 그냥 평범체형이었음. .

생각해보면 살인자중에 뚱뚱한 비만은 없잖아..이거랑 연관있나 싶기도 하고

[익인1]

잘먹으면 느긋해져서?

[글쓴이]

오 그럴수도 있겠다

[익인1]

배 부르면 예민해지는게 덜 하긴 해

[글쓴이]

그럼 항상 배부른 상태인건가….?

[익인2]

헣 그래…? 난 다 성격이상햇엌ㅌ

[글쓴이]

오잉.?! 케바케구나..

[익인3]

ㅋ4ㄱ

[글쓴이]

ㅋ4ㄱ이 뭐야?? 케바케??

[익인4]

어후 난 전혀 아니더라
못됨

[글쓴이]

그렇군아…

[익인5]

나는 뚱뚱하면 위축되고 눈치보는 성향이 강해진다 생각해서 그런거라고도 생각해 당연히!! 모든 뚱뚱한 사람이 그런건 아니지만 한 사람을 두고보면 살쪘을때랑 아닐때랑 자존감,자신감이 완전 다름 내가 그랬어서...

[글쓴이]

우와 그렇구나.. 생각해보면 내가 느낀 배려? 따뜻함? 에는 오히려 허영심이나 삐둘어진 자존감이 없어서 느껴진 부분도 있었던 거 같아 다들 자기 잘난 맛에 취해살고 지가 최곤줄 안다면 내가 경험했던 그 따듯한 친구들은 정말 남을 위하고 소중하게 대해줬던 경험이었어서…

[익인5]

근데 마른 사람들은 예민한것도 약간 맞는거같은게 끼니 거르면 저장된 에너지가 없어서 체력이
확 떨어지고 숨차하고 어지러워하더라 우리 엄마가 그러는데 왤케 예민하지 하다가 내가 다이어트 해보니까 그럴때 끼니 놓친 그런 기분이라 하시더라구

[익인6]

난 좀 이상한 사람이 좀 더 많았는데 걍 사람마다 성격이 다른것뿐임

[익인30]

2.. 이상한사람 너무많이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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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ㅋㅋㅋㅋㅋ아 말하능 거 재밌다 근데
진짜 인정인게 마른 사람들 대부분이 좀 예민하고 신경질적인게 있는 거 같음 (믈론 다 그런건 아님 오해 노노..) 그래서 에너지 소비가 쓸데없이 많아서 잘빠지고 걍 없어도 될 스트레스 많다보니까 소화도 잘 안되고 입맛도 떨어지고 많이 못먹는 그런거 있는 듯 참고로 난 내가 말랏는데 초예민하고 내가 봐도 나 성격 개이상한 거 같음 …

[익인18]

사람이 소화능력이 떨어지고 위장이 약하면 기질이 예민해진다는 한의학적 소견이 있거든...
소화능력 약하고 위장 약하면 마르기 쉬운데 연관성이 있긴 해

[익인18]

살찌면 열이 많고 욱하는 성격이 된다 이런 설도 있움ㅋㅋㅋㅋ

[익인9]

난 뚱뚱한데 되게 흔한 양아치 여자애들처럼 못된 사람도 봐서...

[익인10]

엥 뭔소리야 뚱뚱한 친구하나 있는데 나한테 꾼 돈 아직도 안갚음.. 내 십만원ㅠ

[익인11]

글쎄... 난 뚱뚱한 애한테 은따 당했어서

[익인12]

진리의 사바사

[익인13]

평범한체형ㅇㅈ 누가봐도 날씬해지고싶은데 맘처럼안되서그런가 예민한애들많이봄

[익인14]

내동생은 뚱뚱한데 싸가지없음

[익인15]

우리과에 뚱뚱한데 성격좋은척 하던애 나도 착한줄 알았는데 진짜 세상 음침해서…. 뒤에서 여자동기 성희롱 엄청나다던가 인티에선 말 다 못하는데 얘보고 나도 편견을 버림 …

[익인16]

아니 애초에 성격이랑 체형이랑 전혀 상관이 없는데...

[글쓴이]

그렇네… 댓글 보고 느꼈어… 내가 경험한 친구들은 정말로 다 착했어서…. 내가 알고있는 세상이 얼마나 작은 건지 새삼 느꼈당…

[익인17]

경험한바로는 전혀 상관없음,,

[익인19]

나 엄청 마른적도 뚱뚱한 적도있는데,
그냥 성격은 똑같아! ㅋㅋㅋㅋㅋㅋ
다만 이쁘고 마를땐 도도하게 안하면 너무 똥파리꼬여서 좀 기갈부렸고(친구제외 타인)
뚱뚱할땐 똥파리안꼬이니까 친구한테하는거처럼 착하게했던 기억이있으!!!!
참고로 고딩때 성격 엄청이상하고 사람들 꼽주고 다닌애 엄청 뚱뚱했었어…. 체형으로 성격이 달라지는건 진짜아닌거같애… 생각의 전환이 필요해보여~

[익인20]

걍 좋은 사람만 만난듯..

[익인21]

뚱뚱하면 착하다? 이건 모르겠는데 마른 사람 중엔 예민한 사람 많음 확실히 ㅇㅇ 남들한테 티는 안 내더라도 기질 자체가 예민한 사람 많아 나도 아빠도 그래

[익인22]

일단 살 쪄 있으면 살 빼라고 계속 한소리하는 나라에서 살 쪄 있는 거 자체가 그 말을 스트레스 안 받고 허허하고 넘기는거니깐 성격 좋은거 맞는 듯ㅋㅋㅋ왜냐하면 내 얘기임

[익인23]

체질적으로 마른사람들은 예민하다 이거는 맞말같음 우리아빠랑 친가 전부 먹어도 살 안찌는 체질이라 다들 엄청 말랐는데 성격 장난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24]

하도 욕먹으니까 착하기라도 해야됨.. 안그러면 뚱뚱하다고 이미 편견부터 갖는데 성격도 내멋대로 하면 진짜 사회에서 고립됨
살찌기전에는 아무도 머라 안했던 행동들이 살찌고나면 본인들 기분 석나간다고 개머라하더라 이거 ㄹㅇ 경험담

[익인24]

확실히 뚱뚱하면 사람들이 좀 박해지는게 있는것같음 대우가 달라진단 말이 괜히 잇는게 아닌듯

[익인28]

22 살빼고 달라진 시선 직접 경험해봤는데 이 댓이 젤 정확한듯

[익인25]

한국정서상 기죽어서..?
뚱뚱하면 모든사람들이 뭐라하거든...^^
나도 알고싶지않았어

[익인26]

남의 눈 의식을 많이 할수록 사람들의 미의 기준에 따라가려는 사람이 많고 그러다보니 예민하고 까칠하고 남 눈치 많이 보는 사람들중에 마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많은듯?

[익인26]

근데 아무래도 남의눈치 잘 안보고 미의 기준에 대해서 신경 잘 안쓰는 사람들은 그닥 몸매관리 신경 안쓸 확률이 높지않을까

[익인29]

난 예민한 사람밖에 못봤는데

[익인31]

나두! 내 주변도 다 착하긴했엉

[익인33]

난 피해의식 많은사람이 더 많았어 쓰니주변사람들이 럭키비키였을수도..

[익인34]

경험상 자격지심 그득한 사람들이 더 많았음
앞에서는 착한척 뒤에서는 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