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커플 남자 말 너무 심한거지? 한 번 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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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작가가 백화점에 팝업을 열어서 보러 갔거든

좀 비싸긴 했어. 탁상시계 하나에 10만원 좀 넘거든

구경하는데 옆에 커플이 있었단 말이야

여자가 남자한테 "너무 귀여워~~~ㅜㅜ 나 이거 사죠." (딱 이렇게 말함)

그랬는데 남자가 겁나 어이없다는 말투로 "? 미쳤나..." 이러는거야

남자 말 너무 심한거 아니여?? 보통 커플들 안저러지?

[익인1]

탁상 시계 10만원은 좀..

[익인1]

사달라고 떠보는 여자는 더별로

[글쓴이]

너는 남자야 여자야?

[익인2]

이거 가지고는 너무 오반데 ㅋㅋㅋ 할 수도 있지

[익인3]

친하면 그정도는 하는 커플 많긴해

[익인4]

그 커플이 평소에 어떻게 노는지 아무것도 모르는데 저 얘기만 듣고 판단하기는...

[글쓴이]

헐 진짜?ㄷㄷ 나만 충격 먹었구낭..

[익인5]

농담으로 사달라할수잇지 미쳣나는 좀.:…

[글쓴이]

맞어 나도 거기서 꽂혔거든; "안돼 너무 비싸" 이정도면 끄덕하겠는데 미쳤나가 좀..

[익인6]

난 농담으로 하긴햄

[글쓴이]

너가 남친한테?? 글쿠나..

[익인6]

웅 비쌈거 사달라고 하면 미춌냐 하징

[익인7]

미쳤나 가 말투에 차이 있음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웃음기 1도 없고 그냥 엄청 어이없다는 듯한 싸늘한 표정으로 말했어!!

[익인7]

그럼 정떨 아 야 미쳤냐 ㅋㅋ 이거 아님 난 별로

[글쓴이]

맞아 그런 말투라면 나도 친구같은 커플이겠거니 하겠는데 저건 좀 놀랐음

[익인7]

난 근데 나 이거 사줘~ 할 수 있음 그 조차 장난인거 남친은 알기 때문에 나중에 사줄게~ 이러고 마는데

[익인8]

너 얘기를 3자처럼 말하는거야 아니면 진짜 남 얘기야?

[글쓴이]

진짜 남 얘기야 내 바로 옆에 있던 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