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랑 밥먹는데 사회성 없는 인간 같아??

점심시간마다 대표랑 밥먹는데

엘베 내려가면서 한 얘기

대표 : ㅇㅇ씨 달리기 잘하나?

나 : 잘하진 못하고 어느정도만..

대표 : 잘할 것 같은데 키도 커서 운동신경 좋을 것 같아

나: (멋쩍게 웃음)

내가 밥 먹을 때 구내식당에서 카레 좀 많이 퍼서

대표 : ㅇㅇ씨 카레 좋아해?

나 : 네 좋아해여

나 사회성 없는 인간 같아??

점심시간마다 대표랑 밥먹으니까 숨막힌다...

[익인1]

잘 하는 편은 아닝 듯

[글쓴이]

근데 여기 회사분들 너무 말이 다들 없으셔가지고 나 들어온지 4주째인데 나도 점점 그렇게 돼간다....

[익인2]

뭔가 되묻는게 없어서 대표님은 말수가 적군아 라고 생각하실수도

[익인2]

난 안 궁금해도 일단 되물음 ㅠㅠ 대답이 평서문으로 안 끝나게 해

[익인3]

좋은 편은 아니지

[익인4]

ㄴㄴㄴㄴㄴ
상사도 아니고 대표인데 원래 말 안나오는게 당연한거고
괜히 뻘소리 해서 말실수 하는거보단 걍 대답만 하는게 더 나음 ㅇㅇ

[익인6]

222

[익인5]

스몰토킹이 쉬운듯 어렵긴 하지... 나도 걍 안궁금해도 되묻는 편임 대표님은 좋아하는 음식 있으세요? 머 일케

[익인7]

근데뭐 어려워하는게 더 나아보임

[글쓴이]

왠지 이유 물어봐도 될까??

[익인7]

다른댓글에 이유있음 사회성에 정답은 없음 그나마 최소기준이 할말못할말 구분, 분위기파악, 낄끼빠빠정도인데 이거 다 지킨거아님?
이 이상은 친화력인건데 그냥 자기랑 맞는 옷입으면됨 억텐은 체해 보는사람도 불안

[익인7]

상사면 억텐이라도 친화력 있게 하는게더 맞는데 대표면 뭐 아니라고 생각해서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익인8]

좋아보이진 않는데 대표님이니 어색해서 그렇구나 할 듯! 나는 대표님이랑 잘지내는 데 달리기 같은 경우는 역으로 대표님은 무슨 운동 좋아하시나 카레는 역으로 좋아하시나 물어볼 듯!

[익인9]

대표님이라 부담스러워 그런거지 뭐
조용히 일만하고 퇴근만 기다리는거지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