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에어컨 틀어서 그론가? 동네 할머니들이 놀러와서 안나가

할머니 안심심한건 좋은데 하루종일 남의집 거실에 앉아있으니까 ㅋㅋ 할머니도 나도 너어무 불편함;

[익인1]

엥...올마나 시골이길래... 현대에서는 듣도 보도 못한...

[글쓴이]

그렇게 시골도 아님..... 대체 왜 본인들 집에 안가고 우리집에 와있는건지ㅠ

[익인3]

전기세 아낄라구!!!! 농협에 궁딩이 눌러 앉으시는 것처럼!!!!

[익인2]

할머니 친구들인듯

[익인6]

전기세 너무 많이 나온다고 못튼다 그래 걍
남의집에서 커피먹고 수다떨고 시원하고 공짜니까 자긴 좋으니까 앉아있능거

[글쓴이]

그런것 같애ㅠ 우리집 안오면 심심하다고 골목길에 하루종일 앉아있는 할머니임.....

[익인7]

아파튼데 그래??‘

[글쓴이]

주택,,

[익인7]

나라면 오늘 집에 손님 오셔서 정말 죄송하다구 하고 돌려보낼 것 같애,,, 저런 일이 반복되면 안 오시겠지 ㅠㅠ

[글쓴이]

그렇게하기에는 할머니 친구들이라ㅠㅠ 우리집 오는거? ㅇㅋ괜춘 근데 한두시간 놀면 가야지 아침11시쯤에 와서 5시까지 있다 감........ 내가 종일 집에있능게 아니고 일할때도 있으니까 할머니 안심심하게 같이 노는건 좋응데ㅠㅠ 적당히가 없으심....

[익인8]

우리 마을은 마을회관에 에어컨틀어서 거기서 같이 노시는데 마을 회관은 없는거야? ㅠㅠ 있으면 거기서 노시라하자...

[글쓴이]

저번에 다른 할머니가 심심하면 노인정같은데 가보라고 했는데 개노발대발했다고 들음...

[익인10]

헐 노인정이 왜..ㅠㅠ

[글쓴이]

나도 그걸 뮤르겠음 ㅋㅋㅋ큐ㅠㅠ 그래서 두분이 사이안좋다고 들었어............ 하핫....

[익인9]

다른 할머니들 집엔 에어컨 없나…ㅠㅠ

[익인11]

남의 집을 공짜 카페로 쓰고 있네. 염치가 있어야지. 적당히 1-2시간이면 모를까 아예 죽치고 있다가 해 지니 돌아가네.

[글쓴이]

그니까 내 마음이 딱 이거야 적당히 있다 가야지 하루종일 남의 집에 있어ㅠㅠ 거실에 있는데 밥 먹기도 불편하고 남이 밥을 먹어도 안가 ㅋㅋㅋ큐ㅠㅠ

[익인12]

그냥 할머니한테 솔직하게 말해 불편하다고

[익인13]

22 조금만 시간을 줄여달라구 해

[글쓴이]

말했지.....
- 밥 먹을땐 신경 안쓴다 그냥 나와서 먹어라(내가 신경쓰임;)
- 할머니도 오래있능거 싫다 근데 안나가는걸 어떡하냐 대놓고 나가라고 할수도 없고
- 할머니도 심심하다

[익인12]

할머니도 싫은거 아닌가본데? 왜 본인집인데 나가라고 말 못함 본인도 싫지 않으니까 크게 뭐라안하는거지

[글쓴이]

근데 나같아도 내친구가 집에 놀러왔는데 안가면 싫어도 대놓고 이제 가! 라고 못할 것 같긴 해 어케 놀러온 사람 면전에 대고 이제 그만 가라 이래ㅜㅜ

[익인14]

저 할머니한테 대놓고 좀만 있다 가달라고 말하는 게 아닌 이상 절대 안바뀔 것 같음
저 나이에 저 양심이면 걍 기분 나쁘게 하더라도 대놓고 말하는 거 아닌 이상 평생 저러고 사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