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좀 못된 마음이 있는게 맞는거같지 ?

언니과 신과 입원했을때 만나신 친구분인데

엄마가 집에서 그 언니 친구분을 좀 싫어하는 느낌이였었어

나한테 이분이 안좋은 인상이였던건 나이 많은 남편분 만났다했는데 에어컨 기사라고 해가지고

자연스레 비하하는 마음이 들었달까

가족끼리 놀러왔는데 언니가 이분들도 영종도 왔다면서 카페로 불렀다는거야

내가 옆에서 언니한테 엄마 아빠 나 다 불편해하는데 혼자 그러면 어떡하냐 타박했다가

나혼자 차에 가있을까도 했다가

그분들이 오셨는데 웃으며 인사했는데 내가 괜히 경계하고 편견같고 싫어한게 죄책감이 든다

[익인1]

가족끼리 놀러왔는데 언니가 그 분들 카페로 불러서 가족들끼리 시간 보내는데 불편한 마음드는건 ㄱㅊ
근데 그 불편한 이유가 그 분 남편이 에어컨 기사여서 그런거는 못된거 맞음

[글쓴이]

흠 에어컨 기사, 정신과에서 만난 친구분, 사진보고 관상이 안좋다 느낌 난 왜캐 못됐을까 ..

[익인1]

쓰니 언니도 정신과에 입원했기 때문에 만난 친구 아냐? 그럼 누군가는 쓰니 언니도 정신과에 입원했었다는 이유로 싫어한다고 생각해봐.. 넘 속상하지않아?
그리고 에어컨 기사여서 비하하는 마음이 드는건 정말 나쁜 마음인거니까 그런 생각할때마다 고치려고 노력해야돼
세상에 귀하고 천한 직업은 없어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회가 구성되고 굴러가는거잖아
이 더운날 에어컨 기사님이 한명도 없어서 에어컨도 없이 땀 뻘뻘 흘려야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잖아?
처음에는 관상이 별로여서, 직업이 별로여서, 여러가지 다른 이유들로 그 사람에 대한 편견을 가질 수 있어
그치만 그런 마음이 들때마다 잘못 된 생각이라고 늘 경계하고 바로잡아야 가치관이 바뀔 수 있을거야

[익인2]

웅 편견 같음.. 이제 깨달았으니까 차차 바뀌어 나가면 된다! 직업에 귀천은 없고 누구나 아플 때는 있는 거야

[익인3]

응 쓰니는 평소에 에어컨 기사 정신과 이런 거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길래 비하하는 마음이 생긴 거야? 그리고 언니가 정신과에서 만난 친구분이면 언니도 다니신 건데 그거에 편견이 생겨? 쓰니도 그런 마음이 든 게 나쁜 마음이라는 걸 알았으면 그런 편견을 바꾸는 게 좋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