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키 크고 체격 크고 운동하는 사람이라 보기에 보통은 아닌데
집착이 심해져서 새벽에 갑자기 협박하러 와서 큰 소리 나고 때리려고 하고 진짜 좀 큰일날 뻔 한 걸
지나가던 주민 아저씨가 도와주셨는데 한 30대 후반-40대 초반으로 보였고 그 분도 운동하셨었는지 걔한테 설득, 훈계하는 식으로 한참을 진정시키고 보냄
당황스럽고 무서운 상황이었는데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가려는데
이쁜 아가씨가 저런 놈을 왜 만나 ~이런 말 계속 하다가 도움 또 필요하지 않겠냐며 몇 동 사냐면서 자기 연락처 알려줄까를 계속 물어보시는 거
끝까지 괜찮다 하고 쟤랑 잘 헤어질게요 하고 왔는데 자꾸 그러시는 게 뭔가..
그냥 도와주려는 호의인데 내가 예민한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