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학생회에서 알게 된 사람이야
4월부터 좋아하기 시작했고 지금도 많이 좋아해ㅠㅠ
상대는 내가 마음 있는 거 모르고.. 근데 상황이 좀 복잡해서 내가 티를 내도 가망이 있을지 모르겠어ㅜㅜ 한번 봐주라🥹
0.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a라고 칭함
1. a를 좋아하는 걸 학생회 내부에서 전혀 티 낸 적이 없음. 아무도 모르는 사실
2. 나 말고 a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음. 근데 그 사람은 좋아하는 티를 엄청나게 많이 내서 모두가 짝사랑을 응원해주는 상황... 그 사람이랑 나랑도 친함
3.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3명 있었는데, 그 중 2명이 a랑 가까운 사이임. 그런데 그 중 1명은 얼마 전에 애인이 생기긴 함. 나머지 2명은 여전히 나를 좋아하고 계속 호감 표현하고 있음. 같이 엮인 일이 많아서 단호하게 쳐내지 못하는 상황
4. a의 이상형과 나는 반대이고 나한테 관심이 하나도 없는 게 티가 많이 남ㅠㅠ 딱 친한 동생으로만 보고 여자로 보지 않음
5. 6월까지 2번에서 a를 좋아한다는 다른 사람에게도 확실히 마음이 없기는 했음 지금은 잘 모르겠음
6. a가 바빠서 올해에는 연애할 마음이 없다고 함
이런 상황인데... 혹시 내가 a한테 들이댄다면 가능성이 있기는 할까?? 상황이 정말 많이 꼬여있어서ㅠㅠ 짝사랑 하는 게 너무 괴로워....그렇다고 마음이 접히지도 않고ㅎㅎ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