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7 성인이고 직장인임
1. 내가 감기 기운 있어서 약 서랍에서 약 찾으려함
2. 아빠가 약 서랍 말고 다른 서랍(감기약 여러개 사서 놓은 곳)에서 찾으라함
3. 난 약 서랍에 뜯어놓은 약이 있을 수 있으니 일단 찾아보고 없으면 아빠가 말한 다른 서랍에서 찾겠다 함
4. 아빠가 계속 2를 반복해서 2-3대화가 반복됨.
5. 내가 빡쳐서 짜증냄
6. 나보고 왜 화내냐고 뭐라함. 나를 위해서 말한건데 화내면 안된다함
7. 엄마는 아빠한테 내가 자기 닮아서 그렇다고 미안하다함
내가 바보된 기분임. 엄마가 성격 더럽기는 한데 난 엄마같은 성격 아니거든. 왜 나까지 후려치는지
참고로 6번 이후로 난 걍 가만히 있었음
엄마아빠가 날 너무 통제하려는 것 같지 않아?
어렸을땐 몰랐는데 사회나와서 다른 어른들 보니까 확 느껴져
내가 저녁에 어디 다녀왔는데 병원갔어야지 왜 거기 갔냐 이런말도 들음
난 날 통제하려는 것 같아서 싫어
내가 성인이고 다 내가 생각해서 내 선택으로 한거고 내가 후회하는 것도 아니고 진짜 왜저러는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