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으로 만난곤데 솔직히 소개팅으로 만나면 알수있는건 얼굴이랑 조건뿐이잖아 성격은 들어도 내가 겪어봐야 아니까…
근데 솔직히 말하면 난 딱 봐도 예쁘고 날씬하고 내 남친은 뚱뚱하고 못생겼음
근데 나는 현실적으로…예쁜 외모가 많은 남자들이 원하는 조건이란건 알지만 그렇다고 해서 잘생긴 남자만 만나고싶다 라고 생각하던건 아니었고 얼굴에 그닥 예민하지 않아서 그냥 한번 만나봤음 아직 성격을 모르니까… 그게 잴 중요한디
그런데 성격이 진짜 잘 맞았고 너무 즐거웠음 그래서 사귀게 되었거든. 근데 지금 3주쯤 되었는데…
남친이 나한테 자기 뭘 보고 소개를 받았냐고 자꾸 물어봐
아니….. 뭐라 대답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너 술담배 안한다고 해서….
라고 했더니 겨우 그게다야? 기준이 되게 낮네… 하면서 실망하는데 뭐 어쩌라는거지? 점점 짜증나…ㅠㅠ 무슨대답을 바라는거야…?
남친이 왜 나를 좋아했는지는 알아… 내가 스토리에 별 내용없이 셀카만 올려도 예쁘다고 좋아함…
조건은 둘다 평범해.. 둘다 일 열심히 하고 소박한 성품이라 잘 맞는다 생각했어ㅠ 근데 너무 감정적이고 현실적이지 못한고 아냐…?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