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자소서에 여행 경험 쓰는것도 돼?

뭐 자기는 몇개국을 돌아다니며 해외경험 어쩌구저쩌구하면

증명? 같은게 안되지않나?

[익인1]

면접에서 꼬리질문 몇개 해보면 답 나오지 구라인거

[글쓴이]

합격된 자소서에 예시로 올라와있길래.... 유학이나 어학연수면몰라도 여행가지고 저렇게 얘기해도 되나싶어서..

[익인1]

ㅇㅇ.. 면접관이 면접에서 판단했을거라구 ..

[글쓴이]

난 구라 판별을 말하는게 아니고 스펙이 되냐는 뜻이였음... 고작 여행가지고

[익인1]

내면적인 성장이 있었으니까 그걸 자소서에 풀어서 적었을거고 그것도 그 사람의 일부고 그게 먹혔으니까 합격 자소서에 있겠지..? 정량적인 스펙만 스펙이 아닌 걸

[익인2]

그 경험이 어학성적이나 실무경력으로 이어지는 직종이면 도움되겠지
그렇게 전세계 돌아다니면서 사람 많이 만나고 이야기 많이 해보고 여러 돌발상황을 겪고 그걸 헤쳐나간 경험이 어필되는 직군들이 있잖아
흔하게 서비스직 영업직들도 그럴거고 의료쪽도 그렇고
윗댓 말대로 면접에서 찝어서 사례 끄집어내보면 알지
그냥 냅다 여행만 다녔나 or 그게 스펙이라고 생각해서 자소서에 쓸만큼 직무에 도움이 됐나

[글쓴이]

아하... 연결 시키는면서 포장하는법도 중요하구나...

[익인2]

여행 경험 많은 사람은 생각보다 진짜 많아
특히 지금 2030은 저가항공 출범 이후 성인된 세대들이라서 해외길이 많이 열려있었거든
그런 사람들 가운데서 내 경험을 어떻게 포장하느냐도 중요하지
똑같은 경험은 어케 풀어내는지가 중요하기도 하지만 똑똑한 애들은 자소서를 보고 나한테가 뭐가 궁금할지 면접관이 이 부분에서 나한테 질문을 하게끔 유도하는 자소서를 쓰기도 한다궁..

[글쓴이]

아 난 이중국적이고 캐나다대학출신인데 여행가지고 해외경험 논해서 난 좀 가소로웠거든... 난 해외경험자 끝판왕이니까... 어학연수면 이해하겠는데 해외여행은 솔직히 며칠이나있는다고 그게 경험이 되나싶어서

난 해외대 전형만 지원하고있어서 몰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