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하고 빨래 돌리고 옷에서 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

진짜 나는 너무 더워서 하루에 매일 매일 옷 갈아입고 애초에 밖에 잘 안 나가 근데 우리 가족중 누가 분명 땀에 푹 젖은 옷을 입고 걍 빨래통에 넣어버리는지 빨래를 이삼일에 넣고 돌려도 진짜 갓 빨아서 건조기 돌린 옷에서 진짜 이상한 냄새가 꾸리하게 나 이걸 다시 아무리 빨아도 그대로야 내 체취인가 싶었는데 애초에 에어컨 거의 24시간 가동에 새벽에 잘때만 입는 내 잠옷에서 가 날 일이.. 하 없잖니.. 진짜 빨아둔 수건에서도 그 냄새가 나고 진ㅋㅈ 미치겠어 어떻게 해야해?

[익인1]

식초 한두방울정도

[글쓴이]

그걸 어디다가 넣능게 좋아? 드럼통? ..

[익인1]

자세히는 모름 여기저기서 말하길래
세탁할 때인듯

[익인2]

그냥 빨래양이 많아서 그런걸수도
세탁기안에서 냄새옮지는않을겨

[글쓴이]

세탁기 안에서 냄새가 옮는다기 보다는 우리가 한곳에 모아두는데 거기서 땀 + 젖은 옷인데 안 말림 콤보인거같아 죽늘거같음

[익인3]

백퍼 옮은거지 땀냄새나는 가족 옷을 따로 빨아야 함 울아빠도 심해서 여름한정 따로 빨게 하고 있어

[글쓴이]

오늘도 잠옷 하나 버리게 생겼어 ㅠㅠ 하 개오져 빨래 돌려서 건조기까지 돌린건데 …

[익인3]

뭔지 알아.. 나도 잠옷에 냄새 옮았었는데 섬유유연제 평소보다 좀 더 하고 햇볕에 장시간 바짝 말려서 없앴어ㅠ 옛날엔 나시에도 냄새 옮아서 삶았음 걍..ㅋㅋㅋ

[익인3]

아예 모으는 거부터 따로 모음ㅋㅋㅋ

[익인5]

색 같은거 끼리 모으고 과탄산 넣어서 ㄱㄱ

[익인6]

구연산 헹굼때 써봐! 그리고 향기부스터도 써 세탁할때

[익인7]

우리 집은 수건에서 그런 냄새 나서 외출복에까지 냄새가 베길래 아예 찜솥에다가 수건만 한 번 삶은 후에 세탁기+건조기 돌렸더니 아예 새수건마냥 뽀송한 냄새만 나더라 그 뒤로 외출복에서도 이상한 냄새 난 적 없어 그리고 이 방법 외에 그나마 효과 봤던건 섬유유연제 대신 구연산수 넣어서 돌렸던거!

[글쓴이]

진자 너네 완전 착하다 얘들아 거미워 나 진짜 다 써볼게

[익인8]

익아 그럴 땐 세탁할 옷 두는 곳에 작은 건조대 두든가 혹시 세탁물 세탁기 근처에 두면 세탁기에 자석으로 붙는 작은 건조대 파는데 거기에 널라 그래 땀도 땀이지만 젖은 옷이나 수건 그대로 빨래바구니에 넣으면 세균번식해서 냄새 나 혹시 이미 냄새가 심해서 아무리 빨아도 안 사라진다면 면 재질의 옷, 수건 모아서 세탁기에 넣고 과탄산소다 빨래감 위에 적당량 뿌리고 세탁세제 넣고, 유연제 칸엔 구연산 워터나 구연산 직접 녹여서 넣어서 삶음세탁 돌린 뒤에 건조기 돌려봐 진짜 냄새 다 사라져 혹시 이래도 냄새가 안 사라지면 커다란 통에 냄새나는 빨랫감 넣고 과탄산소다 뿌리고 뜨거운 물 넣고 30분 담가둔 뒤에 위의 방법대로 세탁해봐 주의할 점은 과탄산소다 넣으면 색이 진한 옷의 경우 색이 빠질 수 있으니까 그것만 조심하면 돼 한달에 한두번은 삶음세탁돌려주고 평소에 세탁할 땐 찬물세탁말고 기본 40도 모드로 돌려주면 땀 잘 지워져

[익인8]

이렇게 하면 냄새 다 빠지는데 혹시 땀냄새 심한 가족때문에 걱정되면 섬유유연제를 스너글 블루스파클로 바꿔봐 진짜 진하고 향 오래가서 땀 좀 나도 섬유유연제 향이 다 덮어줘

[익인8]

자취 초반에 빨래 잘못 말려서 냄새나던 친구들 이 방법으로 냄새 다 잡았어 건조기 못 돌리는 옷도 습도 높은 날엔 실내에 에어컨 켜놓고 제습기 같이 돌리거나 최소한 선풍기라도 같이 틀어서 최대한 빨리 말려주면 냄새 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