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전공 대학생인데 좀 지친것도 있는거 같긴한데 내가 남 의식, 신경 많이 쓰고 열등감도 있거든 사실 지치기 전에는 그 열등감이 날 더 굴리는 원동력이었어 쟨 어떻게 잘하지? 쟤처럼 막 해야겠다 그러면서 그래서 작년 1,2학기 올해 1학기 내가 과탑 석차 1등이었거든 근데 부족한게 너무 보여...
예를 들어 내가 1등이란게 모든 과목 a+인건 아니잖아 한 과목~두 과목정도는 b+이거나 a0 뭐 이런데 애들 중에 나보다 성적은 낮아도 특정 파트에 되게 잘해서 a+을 받거나 부분적으로 잘하는게 보이면 근데 내가 그게 걔보다 딸리거나 내가 약하다고 느껴지면 한없이 열등감이 느껴져서 속으로 경쟁심이 생기는거 같아 겉으론 좋은 교우관계여도..
그리고 2학기에 선배들 동기라인 열댓명이 복학하는데 거의 다 잘하는 사람들이거든 근데 내가 그 사람들이랑 2학기 하면서 더 잘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 생각되고..
난 종합적으로 다 잘하고 싶은데 사실 그게 힘들긴 하잖아 뭔가 번아웃이 온거 같고해서 학기중에 지도교수님이랑 면담할 때 사실대로 얘기했거든 그러고 휴학생각중이라고 교수님이 뭔진 알겠대 일단 학기 마무리하고 다시 얘기해보쟸는데 사실 이미 난 휴학 생각 백퍼고 휴학 후 플랜 얼추 짜놓고 지금도 실행중이거든
그냥 전체적으로 내가 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거같고 번아웃이 어느정도 온거에 열등감, 남 생각을 많이 하는거 같은데 어떻게하면 좀 놓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