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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집에 혼자 있을 때 큰 택배가 와서 낑낑 거리면서 집 안으로 옮기고 힘들어서 밥 먹고 설거지도 싹 하고 이제 강아지 놀아주려고 찾는데 애가 없어진거야 온 집안을 다 돌면서 막 이름을 외쳐도 안 나오길래 설마 하고 현관문 열어보니까 문 밖에 있더라 ㅜㅜㅜㅜㅜ 우리집 중문에다가 중간 울타리도 쳐 놨는데도 큰 짐 옮기느라 열었다가 그 사이로 나갔는데 내가 모르거 현관문을 닫았던 것 같아 ㅠㅠ 진짜 우리 애가 쫄보고 우리집 5층이라 멀리 못간거지 큰일 날 뻔 했었어 전에는 강아지 잃어버리는 사람들 전혀 이해 못했는데 내가 겪어보니까 진짜 한순간이더라🥲

택배 전지역 5kg까지 3600원!
상대방 집까지 배송 (반값택배 아니에요)


 
익인1
혹시 강쥐 밖에서 소리내거나
집은 찾아왔어…?

2개월 전
글쓴이
우리집 애 목소리 우렁차서 집 안에서 짖으면 밖에서 들리는데 짖는 소리 전혀 안 들렸어 ㅠㅠ 빌라 5층이라 계단으로 내려가야 공동 현관문 나오는데 아예 안 내려가고 우리집 현관문 앞에 앉아 있더라구 ㅜㅜㅜ 거의 40분 동안 문 앞에 앉아 있었을텐데 진짜 다시 떠올려도 아찔해
2개월 전
익인1
아이고.. 애기 쫄보라서 걍 가만히 있었던 것 같네…ㅠ 그래도 가만히 있어서 다행이였다ㅠ
2개월 전
글쓴이
응응 ㅠㅠ 맞아 그 뒤로는 현관문 열고 닫을 때 강아지 꼭 확인하는 버릇을 들였어 ㅜㅠ
2개월 전
익인2
마자 강아지들은 사람처럼 이름 불러도 대답을 안하니까 아무리 불러도 고요한 정적만 있을때의 그 심정이란... 울 집 애도 다행히 쫄보라(?) 어디 멀리 안가고 앉아있어서 다행이었지ㅠ
2개월 전
익인3
우뜨케 애기 40분동안 무서웠겠다 ㅜㅜ 마음 찢어져..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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