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진짜 착하긴 착함..
그냥 모든 걸 다 나한테 맞춰줘
근데 사실 '나한테 맞춰준다' 라는 건
서로 처음부터 '잘맞는다' 랑 다른 말이잖아
상대가 안좋아하는 음식 덜 먹는 식으로 맞춰나가야하는 ?
근데 이 과정에서 너무 지친다 해야하나
나는 걍 퇴근하고 집 가서 혼자 쉬고 싶은데
애인이랑 데이트하면 집에 늦게 가야하고
입맛 없어도 굳이 저녁에 음식 같이 먹어야하고? 그런 게 너무 싫어
그리고 취준생이라 그런지,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카페에서 파는 샌드위치나 디저트 7-8 천원하는 걸로 비싸다고 하는데
너무 짜치다고 느껴졌...음.. ㅠ
그냥 마음이 떠버린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