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뚜벅이 장거리임. 두시간 떨어진 남친 집에 혼자 가서 밤 10시에 집으로 돌아간 적이 많거든? 집도착하면 12시
남친집에서 일단 역까지 가는 버스가 있는데 그 버스타면 역까지 10분도 안 걸림
근데 생각해보니 그 밤중에 날 보내면서 한 번도 그 잠깐의 버스도 같이 타준적도, 내 가는 밤 길을 걱정해준 적도 없어
중간까지, 끝까지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사실 무조건 남친이 데려다줘야한다는 아니거든?
그래서 그러려니 했었는데 좀 그냥 곱씹어보면
그런 태도에 걔네 집까지 가기도 싫고ㅋㅋ 좋아하긴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