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강지 산책 갔어??

밤에도 덥지...? 나가기 두렵다

[익인1]

ㅇㅇ밤에도 쿨나시티 필수 물그릇 필수..

[글쓴이]

맞아 울 강아지 진짜 10분만 해도 차로 뛰쳐들어가

[익인1]

나 하루에 산책 6번 시키는 사람이라 아는데 요샌 아침 6-7시에도 해가 나와서 더워 차라리 저녁이 나은 것 같아

[글쓴이]

와 6번??? 1번에 몇분 산책해?

[익인1]

응가산책은 40분정도, 점심때 짧게 도는 건 15분.. 왜이렇게 자주 산책하냐면 애가 방광염 재발이 잦아서 네번 산책할 때도 방광염 걸리더라고 그래서 수의사쌤이 더 자주 나가라고 하시더라..ㅎ

[글쓴이]

1에게
와.... 진짜 익아 너 대단하다 진짜 반려동물 보호자 자격있다... 나는 외곽에 살아서 항상 차 타구 가까운 아파트 단지가서 하는데 하루에 한번도 보통 일이 아닌데.... 진짜 본 받아야지

[익인1]

글쓴이에게
딱히 대단한 사람아냐 나가기 싫을 때도 당연히 있는걸 근데 얘가 평생 내 곁에 있는 것도 아니고 나가면 늘 처음 나가는 것마냥 좋아하는 거 보면 귀찮아하던게 미안해지더라 멀리 떠났을때 후회를 조금 덜하고 싶은 내 이기적인 마음이야 쓰니네 아가도 너의 애쓰는 마음을 알고 행복해할거야

[글쓴이]

1에게
익아... 따스해🩷 익 같은 마음 모든 견주들이 똑같이 느껴도 당장 몸이 편하려구 미루는게 그럼에도 이겨내는 익이 대단한거지.. 나는 강지가 여러마리인데 최근에 마당에 사는 강지가 아픈 후로 사실 산책 이삼일에 한번 했는데 매일 나가려 노력 중이야 내 곁에 있는 동물이든 사람이든 영원하지 않으니 그때그때 귀찮음을 이겨내서 해주면 나중에 후회 덜할 것 같더라구 이제 일어나서 갔다오께

[익인1]

글쓴이에게
아프면 산책시키기 힘들지.. 마음 무너졌겠다 쓰니네 강쥐들 멋진 주인 옆에서 아프지 말고 오래 행복하게 곁에 있기를 진심으로 바랄게 잘 다녀와!!

[글쓴이]

1에게
와... 마음 무너졌겠다는 말에 눈물이 또르륵 흐르네.. 강아지 키우는 친구한테 얘기해도 남의 강아지다 보니까 공감이 안 되는게 당연도 하지만 ㅠ 중환자로 입원 했다는 카톡에도 며칠 있다가 겨우 답장오고 그래서 너무 여러모로 말할 곳도 없으니 더 힘들었거든.. 어우 누가 등 두들겨준 것 처럼 위로 받은거 같아.. 고마웡

[익인2]

밤에도 더워... 여름 되고 아침 6~7시에 하는데 그래도 더움 진짜 하 ㅋ.... 더운데 습하기까지함

[글쓴이]

아침 6-7시는 어때?? 차라리 아침이 나은가 싶어서 ... 저녁이 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