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테크니션이나 강아지 관련된 직업 많이 어려울까?

지금은 완전 다른 전공인데 대학 졸업하고 나니 내 길이 아닌 것 같아

강아지만 보면 너무 행복하고 즐겁고 강아지에 관련된 직업을 갖고 싶은데 많이 어려울까...

[익인1]

업계가 박봉이고 상처 잘생긴다는거ㅜ

[익인2]

고양이도 조아해? 동물병원이면 강아지전용! 아닌이상 고양이들도 올텐데..
난 동물병원 카운터에서 일해봤는데 원장님 잘만나서 월급도 좋았고 복지도 조아씀 ㅎㅎ 젊은 원장님이시라 트렌드도 잘 아시고 청소도 청소업체쓰시고 병원도 엄청 잘됐어서

[익인2]

근데 수술실들어가고 그러면 마냥 귀엽고 예쁜 모습만 보진 않더라 ㅠ..

[글쓴이]

동물이면 다 좋아! 근데 아무래도 지금 강아지한테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서 강아지가 좀 더 좋긴 해...🥺 얼마전에 유기견 유기묘 입양하는 곳에 갔었는데 심장이 너무 뛰고 너무 가슴 아프고 그러면서 한 켠으로는 너무 너무 예쁘더라고... 그 뒤로는 이런 예쁜 애들을 매일 볼 수 있는 직업이면 너무 행복하겠다 싶었어 ㅠ

[익인2]

견바견 주인바이주인이긴하지만.. 병원특성상 진상? 이라해야되나 좀 예민하고 아무래도 예방접종 아니면 아파서오는경우가 대부분이라.. 보호자도 좀 예민해져있을수도잇거든 애들도 아프면 진짜 예민하고 입질없는 강아지들도 입질하고 우리애는 안물어요 하는사람도 진짜많음........ 주인은 안물겠찌 ㅠ... 넥카라 씌우다가 물릴때도있고.. 고양이들은 진짜 넘어가는 애들도 있음 ㅠ 넥카라 씌워도 발톱안짤라오는 주인도많고.. 나도 쓰니랑 비슷한 이유(고양이키우고 고양이좋아함, 강아지도 좋아함)로 일해봤었는데 3년정도 일하고 그만뒀었어 사람사이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너무 컸고.. 수술실은 안들어갔지만 진료실은 들어갔었거든 아픈애들 볼때마다 마음아프고 또 무지개 다리 건너는 애들보면 내 감정소모도 심하고..ㅠㅠ 오래 못하겠더라 나같은 성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