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도 여자고 애들도 여자야 )
학원에서 외모 관심 많은 학생들은
종종 오늘 화장 너무 맘에 안 든다거나
오늘 머리 푼 거 별로인 거 같다
막 성형하고 싶다 말할 때가 있거든?
그럴 때마다 나는 화장 안 해도 이쁘다
성형 안 해도 이쁘다 머리 푼 게 더 이쁘다
이렇게 말해주는 편인데
어쩌다 친구랑 대화하다가 이 얘기가 나왔다?
근데 애들한테 그런 식으로 말하는 게
더 외모 강박 심어준다면서 내가 이상하다는 듯 말하는데
이런 게 왜 외모 강박을 심어주는 거야..?
이런 말 하는 내가 이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