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전애인 때문에 진짜 정신병 얻은 거 같아
트러블 생겨서 대화로 풀려고 하는데 잠수타다 단답하고 묻는 질문엔 모르겠어 남발하다 제대로 진대하려하면 잠수타고 겨우 일상연락 남겨서 달래놓으면 대화좀 하다 또 피하고 그럼 내가 잘못한 기분이라 자책하고 이런 거 겪으니까 나 안정형이었는데 불안형돼서 혼자 죽어남
며칠 연락 안 되고 잠수 타길래 하루는 화내보고 하루는 달래보고 하루는 내가 잘못했다 생각한 부분(이제와보면 잘못한 거 아님.. 그때 정신병 쎄게 와서 매일 자책하느라 이런듯) 정리해서 보내두고 이랬는데 며칠만에 읽더니 보내는 말이 감정이 이랬다저랬다 해서 버겁다 이럼ㅜㅜ 몇시간 안에 그런 것도 아니고 일주일 잠수타길래 이런저런 방식으로 회유한건데 하 그거 보고 또 자책했었음ㅋㅋㅋㅋㅠㅠ 그러다 힘들어서 왜 피하냐는 식으로 보냈더니 내잘못이야? 이러고 화내고 근데 헤어지고 싶은거냐 물으면 또 모르겠다고 함
진짜 회피형은 최악이야 헤어진지 이제 한 세달됐는데 시간지나니까 빡침만 남아있음 내내 내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달래려고 했던 과거가 너무 빡치고 아직도 그때 얻은 정신병 후유증 남은듯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