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까지 데려다주는 거 당연히 너무 부담스럽고 ... 바로 홱 들어가버릴 수도 없으니 그 앞에서 잠깐 시간 보내는 것도 더운데 이게 뭐하는건지 모르겠고... 괜히 막 자기도 같이 들어가면 안 되냐고 하는거 매번 끊어내기도 힘들고...
애인집이랑 우리집이 1시간반 거리라 나 데려다주고 자기 집 가면 진짜 이동시간 너무 긴데 그러지말라고 해도 아니라고 자기가 데려다 주고 싶어서 그런다, 데려다주는 것도 데이트다 그러는거야 ㅠㅠ
일단 한발 물러섰다가 오늘 또 진짜 안 데려다줘도 된다고 했더니 내가 싫어 데려다줄거야 이러고.... 왜 자기를 자꾸 보내는거녜 ㅋㅎ
나 ... 스물다섯살인데 ...혼자 집에 갈 수 있는데 ...... 아니 혼자 가고 싶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