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험 알아보고 있었는데 친구들은 이미 부모님들이 알아서 들어주시거나 신경 안써서 혼자 백방으로 알아보다가 마침 교사인 혈육한테 엄마뻘 동료교사가 보험사 추천해준대서 같이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어
근데 그 동료교사라는 분이 데리고나온 보험사가 자기 시누이더라고
혈육도 몰랐는지 우리 둘만 처음에 조금 당황함
영업당했나싶다가 그래도 자기 직장동료한테 이상한 사람 소개시켜줬을까싶어서 그냥 들까했는데 그날 저녁에 그 보험회사 논란돼서 뉴스 뜬 거 보고 다른 곳에 들었어
근데 그때 카페에서 보험사인 자기 시누이보다 그 교사가 더 이것도 저것도 필수다 들어야한다 나중에 후회한다 이러고 영업해서 모르는 사람이 보면 누가 교사고 누가 보험사인지 분간 안됐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