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기억미화가 너무 돼 나 정신차리라고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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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만날때 집착이 심했어 걘 군인이고 난 직장인이어서 더 그랬던 것 같아 질투도 심했고 항상 예민했었어… 그래서 맨날 싸웠고 헤어지고싶다는 생각 종종 했는데 용기가 없었어

근데 그래도 계속 만났던 이유는 나를 항상 1순위로 뒀고 말도안된다 싶은정도로 사랑을 줬어

그러다 내가 차였고… 헤어지고나니까 내가 걔랑 헤어지고싶어했던 감정은 하나도 기억이 안나 그때 느꼈던 부정적인 감정은 가짜였던것같은느낌? 내가 그냥 배가불렀던것같고 경솔했던것같아 당연히 그게 아니었을텐데도… 엄청난 사람을 놓친것같고 막 내 인생 망한거같음

[익인1]

그럼 걍 만나고 뉴스에 나오셈

[익인1]

집착이 심한 게 어떤건지 모름? 자기 연민에 빠져서 네 탓만 하지말고 정신 똑바로 차리셈

[글쓴이]

그렇게까지 가는겨?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막 인격장애수준은 아니었고 내가 남초직장에서 근무해서 나를 항상 불안해했었어 … 걔도 집착하는 본인이 힘들다고 했었고…
네 탓만 하지말고 정신 똑바로 차리라는 말 고마워 뭔가 위안이 돼서 눈물난다 나 진짜 매일 자책에 빠져서 몇달을 살고있었거든 내가 자존심 굽힐걸 내가 이기적이었나 그냥 다 들어줄걸 하면서

[익인2]

1년 후면 기억도 안날거임 ㅋㅋㅋㅋ

[익인3]

인생은 100살까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