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오빠랑 같이 펜션 놀러갔는데
나는 약간 호감 있는 정도였음
근데 같이 수영하고 술먹고 하다보니깐 감정 올라와서 내가 낮잠잘 때 걔 옆에서 먼저 자고, 술 먹고나서도 바닥에서 졸 때 붙어서 자고 그랬는데
걔가 2층 올라가서 자고 다른커플 둘이 옆에서 자려니까 좀 그래서 그핑계로 나도 2층 올라갔음 가도되냐 물어봤더니 침대 여러갠데 뭐하러 물어버냐하더라
그오빠는 바닥에서 자고 잇엇음
자다가 깨니깐 그오빠가 안자고 바닥이 아니고 내 옆 다른침대에 있는거야 깜짝놀라서 왜 안자냐 했더니 낯설어서 잠이 안온다, 하더니
나보고 자기 옆에 와서 자라는거야
온기 나눠달라면서 그래서 난 좋은데 아닌척 하면서 가서 옆에 누웠음
그래서 그냥 팔만 붙이고 누워있다가 그오빠가 좀 자는거 같길래 은근 팔베거 했음
근데 나를 꽉 안고 다리도 올리규 하는거임 내가 기대는것도 거부 안하고
난 이런경험도 처음이라 그냥 그 때는 좋앗음
자고 일어나니깐 나보고 언제 여기 왔냐는거야??
자기가 오라 했으면서… 내가 어이없어서 기억 안나냐했더니 갑자기 날 거 같다던데
그리고 집에 올 때 까지 아무 얘기도 없고 나한테 말도 안걸길래 내가 엄청 스트레스받다가 걔가 나 데려다주는 마지막 순간에 기억나냐고 다시 물어봄
살짝 기억난다면서 왜?? 이러더라
원래 그냥 오빠 동생 사이엿는데 스킨쉽 했ㄴ는데.. 이렇게 그냥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넘어가는게 맞는거임? 내가 먼저 기대고 했으니까 내 잘못인가?? 말이 갈려서 모르겠음.. 그오빠는 나한테 뭔생각으러 그랫을까 그냥 술김에 전애인인줄 안건가? 하.. 난 너무 혼란스러웟는데 미안하다 실수로 그랬다라고 라도 말할줄 알았음 ..
다른데 글 쓴거 가져온건데 이상황에서 왜 그랬냐고 물어보고 싶은데 카톡으로 할까 잠깐 보자고 할까?? 무슨 말이라도 들어야 지인사이 유지하든 손절하든 발전하든 할 거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