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마른체질.. 이거 말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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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163 54고 애인은 178 63인데

애인이 진짜 타고난 마른 체형이거든 많이 먹어도 살 안찜

고딩때까지 178 55였다 기흉걸리고(청소년기에 마르고 키 큰 남자한테 잘 생겨)

20살부터 운동해서 나름 운동하고 찌운게 63…

근데 사귄지 1년 넘어가고 여름에 반바지 입은거 보니까 나보다 종아리가 얇아……..

옷 벗으면 어깨도 꽤 넓고 마른 근육인데 여름에 반팔 반바지 입으면

너무 말라보이고 저체중이 맞기도 하잖아

난 3키로 빼고 애인는 3키로만 쪄보자 같이 해보자 말해도 될까?

성격 아주 해맑고 상처받진 않을거 같은데 신경써 할까봐,,

[익인1]

문제될거 있나?

[익인2]

굳이? 남 몸에 왈가왈부 하는 거 아냐...

[익인3]

ㄴㄴ..

[익인4]

같이 운동해보자는건 괜찮을거같은뎅

[글쓴이]

원래 남친은 운동하긴해…ㅠㅠ

[익인5]

자연스럽게 유도해봐
우리 이번에 목표잡고 운동하자 난 3kg뺄게 넌 뭐할래? 이런식으로

[글쓴이]

아 고마우

[익인6]

내 남친도 진짜 말랐는데..ㅜㅜ 난 굳이 얘기 안하고 있어 그냥 같이 밥먹을때 많이 먹으라고만 함

[글쓴이]

ㅜㅜ근데 많이 먹는데도 안쪄,, 이게 신경쓰이니까 계속 눈에 들어와서… 힁….

[익인7]

나름 노력하고있는거같은데
말해봤자 상처밖에 안될걸

[익인8]

말안할거같애

[익인9]

이거 남자들이 많이 챙겨먹는 좋은거래! 하고 단백질 보충제 살찌는걸로 사줘봐

[익인10]

아냐 절대 말하지마.. 마른체형 본인이 제일 잘 알고 말 안해도 본인이 제일 스트레스 받아함 운동도 알아서 한다며

[익인11]

3키로 빼는 것보다 찌우는 게 더 힘들다
심지어 운동해서 8키로나 찌웠는데 더 찌워야하는 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