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대학생이고 나는 용돈받고 모은 돈으로 학교 생활하고 있어. 애인은 작년부터 알바를 안하고 있어서 나라에서 들어오는 돈이랑 가끔 받는 용돈으로 생활하고 있는데 그게 거의 다 카드값으로 나가서 사실상 돈이 얼마 없어.
근데 내가 작년부터 데이트 비용이나 애인에게 돈을 주거나 애인이 빌리는데 좀 힘들어.. 나도 돈이 부족한 상태이고 엄마께서 요즘에 돈을 왜이렇게 많이 쓰냐고 혼나고 다른 여러일로 실망하시고 좀 억울하기도 한데 그렇다고 애인한테 차갑게? 딱 잘라 행동하자니 마음이 쓰이고 속상하고 내가 너무 답답해..
그리고 지금은 내가 방학동안 본가에 살고있어서 외박도 안되고 잘 못 만나고 있어서 여기 부분에서도 매우 속상해하고 나도 잘 못봐서 미안하고 속상해..
근데 애인이 어제부터 아파서 내가 못 가서 미안하다하고 죽도 사주고 핫도그 먹길래 밥 먹으라고 돈도 줬고 내가 자기를 못 보러 온다고 속상해하고 밉다는 식으로 말해서 나도 너무 속상하고 울었더니 너무 현타오고 힘들어.. 엄마께서 이 모습을 보고 너가 무슨 걔 부모냐, 너는 내가 아플 때는 “:&,&@:하더니 걔가 아프니깐 죽 얻어 바치냐 이렇게 말씀하셔서 엄마한테도 너무 죄송하고 엄마가 나에게 매우 실망하고 안 좋은 말씀을 하셔서 마음이 너무 아파.. 내가 나쁜 사람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