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나 남친 같이 밥먹다가 어쩌다 젊은이들 동거 얘기 나왔거든? 엄마가 나는 동거 이런 거 별로 나쁘게 생각안해 ~ 라고 말하시면서 00이는 우리 딸한테 언제 프로포즈해? 주변에 결혼하는 애들 슬슬 생기더라. 사위되면 너무 좋은데 ~ 이런식으로 장난반 진담반으로 얘기 던졌는데
남친이 "00이랑 결혼이요? 아직 생각없습니다 ㅎㅎ " 라고 못 박았어. 순간 분위기 싸했는데 본인은 개의치 않더라 ㅋㅋㅋㅋ 엄마 아빠는 뭐 저이 다 있냐 하고 나는 쪽팔리고 이게 뭐임?? ㅜㅜ 조급해진다 먼저 말 꺼내자니 존심 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