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치마 입고 지하철 탔는데 노약자석에 앉은 커플들이 계속 다리 훑고 지들끼리 웃으면서 투닥대길래 처음엔 기분 탓인 줄 알았는데 보면 볼수록 나 보고 웃는 것 같아서 눈 마주치면 안피하고 봤음 근데 남자쪽이 내가 계속 꼬라봐서 빡쳤는지 지 여친이 말리는 시늉하는데도 위협적으로 다가오려하는거임 그래서 왜요 뭐가 문젠데요 왜 쳐다보시는데요 이랬더니 님이 먼저 쳐다봤다 같아서 그런다 이러길래 그쪽이 먼저 내 다리 쳐다봤지않느냐 모를줄알았냐 이랬더니 그래서 지보고 어쩌라는거녜 이 말싸움이 계속 가서 걍 경찰 부르고 성희롱 신고 해도 되냐했더니 해보라 하더라 그래서 욱해서 전화해버림 근데 난 지하철에서 신고가 처음이라 대처를 잘못함… 지들끼리는 계속 킥킥대고 무튼 경찰은 왔는데 걔네는 이미 지하철 타고 떠난 후였고 나만 남아서 대화했는데 이정도로는 신고가 어렵고 지도만 된다네… 뭔가 바보같은짓한것같아 우울하다… 긴글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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