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나랑 있을때 자꾸 하품해..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사귄지 얼마 안됐고 애인이 나 엄청 좋아하는데(말이랑 행동에서도 사랑 받고 있다고 많이 느껴)

근데 나랑 있다보면 자꾸 하품해 그것도 여러번..

나는 좋아하는 사람이랑 있으면 잠이 올수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자꾸 하품하니까 나랑 있는게 지루한가?싶고..나 25이고 애인 34인데 원래 30대는 이런거니..?

애인은 잠도 오늘 오후 1시까지 잤는데..ㅋㅋㅋㅋㅠ

[익인1]

애인 운동 안 하지?

[글쓴이]

해..그것도 거의 매일 해..

[익인1]

얼레 그럼 좀... 오히려 운동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거 아녀?

[익인2]

피곤은 어쩔 수 없음 직장인이면 더더욱..

[글쓴이]

나도 같은 직장인인데 유독 남친만 피곤해하니까 생각이 많아져서..ㅎㅎㅎ헤헤

[익인2]

일 다닌 기간은 애인이 훨씬 길 거 아녀

[익인2]

너랑 있는 게 지루한 게 아니라 걍 몸에 피로가 누적돼서 그래

[글쓴이]

그런건가?그런거면 이해할 수 있는데 중간중간 계속 하품하니까 뭔가 기분이 묘해져서ㅠㅜㅋㅋㅋ

[익인4]

애인 무슨 일 해? 내 남친은 야외에서 땀 흘리면서 일하는데 요즘같은 날씨에 일하면.. 자도자도 지치고 피곤해해서 자주 하품하고 졸려하드랑

[글쓴이]

애인 사무업무 보는데 늦게까지 일하긴 해!그래서 그런가ㅎㅎ아 그런거면 이해할 수 있지

[익인4]

아니면 그냥 남친한테 말을해~ 자기 많이 피곤해용~? 하품 자주하네ㅔ 이런식으로 말혀~

[글쓴이]

그래야겠다 내가 연애를 한번밖에 안해봐서 뭔가 그런 말을 하기가 어렵더라고..ㅎㅎ 얘기 해볼게 고마워💛

[익인5]

헤어진 인연이지만 나는 5년차때부터 그런 현상이 생겼는디... 지루해서가 아니라 마음이 되게 안정되어서 그 사람을 만나면 항상 잠에 취해있는 느낌이었음 내 마음의 안식처

[글쓴이]

헐 그런거 같아..나한테 항상 그런말 했었거든 너랑 있으면 마음이 너무 편하다고..이런 마음이었나보다 고마워 둥아💛
둥이한테 소중했던 경험을 얘기해줘서 덕분에 알 수 있게 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