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권태기가 한달 정도 왔었는데 시작시기가 애인 혼자 해외여행 가기 직전 쯤이래
그 때 든 감정은 나랑 헤우지고 싶진 않은데 나랑 연락하는게 너무 짐처럼 느껴졌고 그냥 아무생각안하고 자유롭게 놀고싶었대
그래서 나한테 한동안 계속 틱틱거리다가 해외여행 떠났고
해외여행 10일차 쯤에 나한텐 잔다고 거짓말하고 이성 두명이랑 같이 그 지역 투어하고 이 둘이랑 밤새 여자분들 숙소에서 셋이 술먹었는데
아침에 본인 숙소 돌아가는 길에 내 얼굴이 떠오르면서 너무 미안하더래
지금은 권태기 지나갔고 전보다 오히려 내가 더 좋아졌는데 이런 자기 행동이 자꾸 발목을 잡아서 나한테 솔직하게 얘기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네
이거 넘어갈 수 있겠니 다들...
저 날 이후로 남은 10일 정도 여행기간동안 저 둘이랑 연락도 만남도 없었다고 내역 다 까서 보여줬는데 이 말은 사실이긴 하더라..
추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