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6시 퇴근이긴 한데 8시에 전화 영어 수업 있어서 얼른 집 가야하거든 칼퇴한다쳐도 밖에서 밥 먹어도 빠듯하고 집에서 밥 먹어도 빠듯한데 애인은 5시 퇴근이라 맨날 나 있는 곳 근처에서 기다려 ..... 저녁 같이 먹겠다고 ....
어쩌다가 칼퇴 못 하는 날엔 진짜 집 가서 밥 먹을 시간도 없이 바로 해야할 정도로 시간 맞추기 빠듯한데 ㅠㅠㅠ
심지어 집 데려다준다하고 우리 집 앞까지 와서는 같이 있고 싶다고 들어옴 ㅎ (한 5번 중에 4번 들어옴) 그래서 또 나 전화 영어 하는 동안 기다리고... 사실 이거 기다리는 것도 넘 부담스러워 누가 영어로 말하는거 듣고 있는게 싫어서 어디 안가고 집와서 하는건데 집 와도 사람이 있으니 ... 하아 겨우 끝나면 같이 놀고 뭐 먹거나 잠깐 대화하고 그러다 애인은 2시간 거리에 있는 자기 집 가서 잠
이렇게 되면 난 나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 없어지고 ㅠㅠ 진짜 애인 가자마자 바로 씻고 자야하고 그럼 일어나서 바로 출근하고 퇴근하면 또 같이 있어줘야 하는게 너무 싫고 부담스러워 ㅠㅠㅠ 얘가 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