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엄마랑만 같이 살고 있고 현재 애인이랑 만난지 일주일도 안됐을때 전화하다가
아 엄마 놀러가서 나 혼자 밥먹어야된다~ 이러니까 애인이 아 아버지랑 놀러갔어? 이래서 내가 아니라고 했으면 됐는데 급 당황타서
어어~ 이러고 걍 넘겼거든 ㅠ 그때 만난지 얼마 안됐어서 굳이 말 할 필요도 없다 생각했고 그 이후로 얘기 안꺼내면 될 것 같아서 걍 넘겼는데
그 이후로 내가 엄마 얘기만 하면 애인이 아버지도 같이 물어봐서 계속 뭔가 속이게 됨..
난 결혼하고싶은 상대한테만 말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지금도 최대한 말하고 싶지는 않은데 생각보다 빨리 가족얘기를 꽤나 많이 하게 돼서
의도치않게 속이고 있으니까 계속 마음에 걸리네 .. 아직 한달밖에 안만났는데 걍 다 말해야하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