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결혼 준비중이라 우리가족들이랑 같이 여행갔거든....
저녁에 아빠가 술먹고 내가 이혼으로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불륜으로 나한테 같은 상처 안 줬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우리 딸이 너를 많이 안 좋아했으면 좋겠다고 불안하다고 그래도 자기는 둘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믿는다고 막 얘기하다가 다 들켜버림...
애인도 시댁도 이혼한 이유 자세히 안 묻고 그냥 그렇구나 하고 이해하고 넘어가는 분위기라 평생 안 밝혀도 뒬줄 알았는데ㅠ
나중에 애인이 그래서 너가 이성문제에 예민했던거냐고 너가 싫으면 다 끊어내겠다고 말해달라고 해서 잘 해결되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