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친구만나러 가는길인데 지하철 놓칠 것 같아서
뛰었거든… 한 150미터쯤 뛰었다가.. 급행놓쳐서
다음 지하철 5분남았길래 친구 꽃 사주려고 지하꽃집까지 100미터?정도 더 달렸더니 숨차서 진짜….…죽을뻔했어……ㅠㅠ 머리가 새하얘지고 답답하고 숨 잘 안쉬어지고…ㅠㅠㅠ
다행히 그때 꽃사고 바로 옆에 분식집 있어서 사장님께 죄송하다고 물 부탁드리고 주저앉아서 물마시고.. 살아났오…. ㅠㅠ 진짜 바보같다.. ㅋㅋㅋ 꽃사다가 지하철 하나 더 놓침..
러닝을 예전에 좀 했었거든.. 지금은 안한지 반년넘었는데 주제도모르고.. 몸만 믿고 뛰었다가..ㅠㅠ 앞으론 진짜 진짜 조심해야겠네…. 이런일이 예전에도 몇번 있었는데 너무 자만했다…….
잠깐 쉬어서 괜찮아졌다가 다시 지하철 타러 승강장에서 기다리는데 여전히 현기증이 나는거야.. 뇌에 산소공급이 잘 안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그래서 주저앉아서 한동안 정신차리느라 힘썼어… ㅠㅠ
다행히 지하철오기전에 괜찮아져서 잘 타고 가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