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성수동 놀러갔는데 (길잃x)

저녁 뭐 먹을지 빙글빙글 헤매다가 결국 사람들 줄서있던 한 식당에서 웨이팅을 하고있었거든

근데 거기 직원이 내 옷을 보더니(1993콜라보)

엘지 팬이세요? 하는거야 그래서 네! 했는데

방금 임찬규선수 밥 먹고 갔다고 간지 10분도 안됐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막 집와서 오빠놈한테 10분만 빨리갔어도...

이랬더니 만나면 뭐할건데? 이래서 생각해보니까

막상 만나도 걍 머쓱하게 와 팬이예요.. 맛있게드세요;

밖에 더했겠나 싶긴해서 아쉬움 사라짐

[둥둥이1]

나도 예전에 친구랑 고박사에서 밥 먹는데 정용이 들어와서 밥 먹는데 뻘쭘해서 걍 이정용 선수 파이팅 하고 난 나왔닼ㅋㅋㅋㅋㅌㅋ

[글쓴둥둥이]

그니까 막상 같이 대기하거나 식당들어가서 마주쳤으면 반가워서 인사는해도 내내 머쓱할거같애 ㅋㄲㄱㅋㅋ

[둥둥이1]

그니깤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난 다음날에 선발이었나? 그래서 더 조심스러웠닼ㅋㅋㅌ.ㅡ

[글쓴둥둥이]

근데 찬규 맛도리 식당 잘다니더라 미나리비빔밥짱맛이던데?

[둥둥이2]

난 인사는 못 하고 그냥 밥 샀을 듯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