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때부터 친해서 거의 10년 친하게 지낸 친구인데
항상 같이 모이는 7명정도 모임이 있어
다른애들은 안이러는데 얘만 가성비를 진짜 너무 따져
20대 후반이고 10년정도 된 사이면 나름 친한친구라고 생각하는데
생일케이크 생일마다 돌아가면서 해주는데 디자인케이크로 해주다보니 그때그때 금액이 차이가 날수밖에 없거든
근데 다른친구가 4만원이 나오고 얘 케이크가 3만8천원이 나왔어 그러면 2천원 꾸역꾸역 추가함
그러다가 다음생일 친구가 4만2천원이 나오면 자기 생일땐 4만원 해줬으니 내년 자기 생일때 2천원 추가해서 해달라함
진짜 이런거 하나하나 따지면 나는 너무 머리아픈데 1만원 2만원도 아니고 왤케 예민하게 그러는지 모르게씀..
생일선물도 친구들끼리 한사람당 5만원씩 모아서 갖고싶은거 사주는데
아무래도 나이도 있고 갖고시은거 사주려면 5만원씩은 적은거같아서 7만원 8만원대로 올리고 싶은데
얘만 5만원이면 충분하지않느냐 이래서
얘 뺴고 7만원씩 내고 얘만 5만원씩 내서 선물사주고 그럼
집이 가난하거나 이런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7번 외식하고 약속있을정도로 돈 엄청 쓰고 다니는 애임..
그냥 얘한테 우리가 그정도 우정밖에 안되는가 싶으면서도
얘 하는 얘기들어보면 다른 친구들한테도 그러더라..
다른친구들이랑도 주유비 나눠내는데 누가 몇천원 덜냈네 이런걸로 엄청 싸우더라고
진짜 이거 외에는 모든게 나랑 너무 잘맞는친구인데 현타와... 내 인간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