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해외에서 살고있어
20대 중반인데 일하고 이 나이때쯤되면 솔직히 사람 새로 사귀기도 어렵고 혼자일때가 많잖아?
다행히도 나에게는 친한친구 2명이 있어 (A와 B)
뭐 정확히 말하면 난 A랑 훨신 더 친하고 B랑은 그냥 친한?
근데 셋이서는 삼총사처럼 잘 놀아
근데 B가 되게 아는 사람도 많고 이래서 최근에 자기랑 친한 친구들을 우리한테 소개시켜줬어 (나랑 A한테)
나는 이렇게 사람 새로 만나기 어려운 시국에 너무 좋았거든
나는 한동안 아파서 집에 못나갔던 관계로 나보다 A가 이 새로운 친구들을 먼저 만나긴했어 술자리에서
난 그 후에 한 번 본거고?
근데 그 후로 뭔가 A랑 B랑 그 새로운 친구들끼리 모여서 노는 경우가 있더라고 ㅠㅠ
근데 느낌이 일부러 악의적으로 날 빼놓고 논다 이건 아니고
그 새로운 친구중에 내가 아직 못 만나본 사람도 한 명 있고 그렇긴해
근데 나랑 놀때는 그냥 우리 셋이 놀거나 그 새 친구들을 안부르는데 A랑 B랑 그 새 친구들하고는 모여서 잘 놀더라구 ㅠㅠ..
나 A랑 친구한지 7년 넘었고 애가 절대 악의적으로 누구 배제시키고 하고 이런애 절대 아닌거 알거든
얘 되게 나 좋아하고 되게 항상 여자의 편이고 이런 스타일이라?
근데 내가 “어제 왜 나는 안불렀어..?” 이런거 물어보기도 싫고 애매해고 ㅋㅋㅋ… “어제 재밌었어?” 이거 조차도 그냥 싫고
오늘도 B가 그냥 “어제 술 엄청 먹었다 ㅋㅋㅋ ㅇㅇ이오빠 토 했대” 이러면서 나한테 그냥 어제 논거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거보면 그냥 진짜 아무생각 안한거같고 그냥 나는 아직 그 새 친구들이랑 안친하니까 안불러도되겠다 생각한건가 싶기도하고 ㅠㅠ
몇주전에 내가 그 새 친구들 처음 봤을때 그 새 친구 그룹에 있던 어떤 오빠?가 B랑 친한데 그 오빠한테 서운하다고 말했다 하더라고, 새로운 사람들 만나면 자기는 뒷전인거같다고?
그래서 좋아하나 뭐임?? 속으로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고 부랄친구같은 느낌이더라
(설령 좋아한다해도 그 B만 좋아할 확률있지 그 오빠는 B와 정말 정반대인 스타일 좋아하고 엄청 연예인급 외모를 좋아하더라고?)
내 친구도 물론 예쁘고 날씬하고 멋쟁이인데!
근데 연예인급은 그 누구도 되기 어려우니까
다음주면 B의 생일파티라서 다들 크게 모여서 파티하기로했는데 그거는 생일이라는 중요한 날이니까 모이는거고…
뭔가 이거 때문에 서운하면 내가 너무 속 좁은건가? ㅋㅋ ㅠㅠ
20대중반에 이 사람 만나기 어려운 세상에 나도 같이 놀고싶고 친해지고싶은데… 나만 혼자 남은 느낌이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