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 너무 칭얼거려

애인 일이 바쁜건 알겠는데 하루에 한번씩은 무조건 칭얼거려.. 아 죽겠다, 너무 피곤하다 이런식으로 여태 고생했다 힘들겠다하고 답장해주긴 했는데 맨날 저러니까 어쩌란건지 모르겠어

어떻게 말해야할까?

[둥이1]

걍 지금처럼 대해줘 물론 너도 지치겠지만 쟤도 너한테 그말 듣는 게 좋으니까 너한테 칭얼대는 거일듯

[글쓴둥이]

예를 들어 아 너무 피곤하다하고 뒤에 밥은 먹었어?라던지 질문이 안따라오면 내가 또 할 말을 만들어야하거든.. 그게 좀 별로야 고생했다하고 반응만 해줘도 될까?..

[둥이1]

웅 그냥 너도 피곤하다 하면 에구 힘내 ~ 하고 말아!!

[글쓴둥이]

웅 한번 그렇게 해볼게 고마웡!

[둥이1]

웅웅 너무 그런거에 감정상하지마 너 애인도 별 생각없이 너가 애인이니까 하는 말일 거야

[둥이2]

네가 더 피곤하다는 식으로 얘기하고 반응 봐 봐 기댈 수 있게 해 주면 그냥 어쩔 수 없이 들어야 하는 거고 아니면 감정적으로 피곤하다고 얘기하고 이제 이 얘기는 평생 마음 속에 남을 거임 하...

[글쓴둥이]

이것도 한번 해볼게 고마웡

[둥이3]

걍 기계적이어도 똑같이 반응해주면 되긴해..

[글쓴둥이]

맨날 들으니까 나까지 기운빠져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