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소에 곤란해 보이는 사람 있어도 관여하지 말고 내 갈 길 가자는 주의라서 그냥 쌩 지나가는 편이야
근데 오늘 비가 너무 오락가락 오고 있잖아?
그래서 지하철 내려서 지상 올라가는데 비가 엄청나게 오고 있더라고
에스컬레이터가 점점 올라가는데 내 앞에 선 학생이 어떡하지 어떡하지… 이러고 있었어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저 건물 들어가세요? 묻고 맞다고 하니까 같이 우산 쓰고 가자고 하고 들어갔거든? 그 잠깐이었는데도 아주아주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어!!
다들 매번 선행을 베푸는 건 힘들더라도 마음에 여유가 생겼을 때 해보는 거 추천해!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 나한테 기분 좋은 일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