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공황은 아니지..?

아까 오후에 바닥에서 쿵쿵대는것처럼 느껴져서 뭐지? 하다가 갑자기 불안하고 심장 엄청 뛰고 무서운 기분 들어서 회사에서 일하다가 뛰쳐나감...

숨 못쉴 정도는 아니었어

뭔가 무너질거 같고 그렇다고 차라던가 흉기가 나한테 날아오고 이럴거 같은 무서움은 아니었어 땅이 위로 솟을거같은 기분...?

지금 3시간 정도 지났고 집에 왔는데 아직도 귀가 너무 예민하고 아까 그 무섭고 불안한게 안잊혀져 ㅠㅠ

약 먹는 것도 없고 지금 엄마가 설거지하면서 쿵쿵 대는것도 몬가 무서움........

[익인1]

정확한 진단을 여기서 내려줄 순 없지만 그래도 병원 가보는거 추천..

[글쓴이]

고마워... 가봐야겠다 ㅜㅜ

[익인2]

내 생각엔 공황 전조증상 같은데..
보통 그런 순간이 있다가 - 다시 괜찮아져서 잊고 지내다가 -
공황이 세게, 자주 와서 결국 진단받게 되더라고

[익인4]

이거 ㅇㅈ… 나도 처음엔 짧게 뭐지? 싶을 정도로 지나갔다가 나중에 제대로 터졌음ㅋㅋ

[글쓴이]

혹시 약 먹었었어 ?ㅠㅜ

[글쓴이]

그럼 1번일때 가서 약을 먹게 되면 의존가능성이 있을까 ㅜㅠ...... 공황 진닫받는다고 다 약 먹는건 아니겠지만 ㅜㅜ

[익인4]

나는 정신과에서 3달정도 약먹고 지금은 거의 90% 치료됐엉 근데 나는 좀 희망적인 케이스로 빨리 치료된 편이야… 그리고 사실 본문 정도로 병원에서 공황 진단 내리고 약주진 않을걸? 심장내과 진료가 우선이고 거기서 이상 없다고 했을때 정신과 진단 가능할거야

[글쓴이]

아.. 몸에 이상이 없어야 정신과에서 진단 받을수있는 거구나 ㅜㅜ 고마워 일단 증상 보고 맞는 병원 가봐랴겠다 ㅜㅜㅜ

[익인2]

의존 생기는 거 두려워하지마~! 그러라고 의사가 있는 거니까~ 다 조절 해준다! 먹을 때든 끊을 때든

[익인2]

그리고 익4가 좀 드문 케이스인 거고, 공황이 성격적인 측면도 크고 쌓이고 쌓이던 게 터지는 거라 저렇게 단기간에 치료되진 않아. 한 번 발병하면 꾸준히 관리하며 살아간다고 생각하면 편해

[글쓴이]

나 완전 대쪽같고 화 많은 스타일임... 멘탈 쎄다쎄다 말들어도 결국엔 마음이 병들었나봐 ㅜ 근데 내가 원래 자주 심장이 쥐어짜듯 아프긴 해서 윗댓보고 좀 놀라서 심장내과랑 정신과 둘다 가보려구 ㅜㅜ

[익인2]

아이고 ㅠㅠ 심장 쥐어짜듯 아프다니 걱정된다.. 심장 문제 아니더라도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는 듯 해 ㅠㅠ
맞아 멘탈 쎄다는 말 듣는 사람 중에서도 속은 곪아서 결국 터지는 사람 많더라고 ㅜㅜ
쓰니 얼른 병원 가봐!!
별 일 아니길 바랄게 그리고 쾌차혀..ㅠㅠ

[글쓴이]

2에게
흐잉이에에엥 너무너무 고마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얼른 병원가서 치료받을게!!!

[익인3]

난 직장때문에 좀 답답하고 불안하고 심장 엄청 뛰고 일에 집중 안되고 숨도 좀 찼고 했는데 약간 공황같댔어

[글쓴이]

병원에서 그런거같다 이렇게 말한거야??? 나도 직장 때문이긴 한데ㅜ 오늘 휴가 끝나고 5일만에 출근해서 더 그런거같기도...

[익인3]

응응 그래서 약 먹었어

[글쓴이]

지금은 어때ㅜㅜ 다른병원은 안가구 바로 정신과갔어??

[익인3]

응응 나는 원인이 분명했고 약 도움 받고싶어서 정신과 바로 갔어 약 6개월 먹고 괜찮아져서 스스로 약 중단 후 안 먹은지 1년 됐는데 가끔 우울하거나 불안할 때가 있긴해... 병원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글쓴이]

3에게
직장이 진짜 만병의 근원이다....... 고마워 나도 병원가봐야겠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