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인턴을 고작 3개월짜리, 심부름일 이라면서 무시해

지방에 사는데 경력 쌓으려고 서울에 있는 기업 (중소긴해) 면접 보고 붙어서 자취방 구하고 오는 길인데

고작 인턴 3개월 하려고 집 구하는게 맞냐, 너한테 중요한 일을 줄 것 같냐 심부름이나 시키지 이러는데 속상하네..ㅜㅜ

내가 여태 노력 부족해서 대기업 인턴 못한것도 맞는데

내가 뭘 하던 탐탁치 않아하고 은근히 무시하니까 정신적으로 넘 힘들다,,^^

[익인1]

서울 자취방 비싸서 그런가 ㅠ 서운하겠다

[글쓴이]

흐엉 진짜 서운했는데 댓글 보고 마음 싹 풀렸오 고마워ㅠㅜ

[익인2]

집 구했으면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떨어져 살면 좀 나아질수도 있어 사바사긴 한데

[글쓴이]

맞어 대학때 기숙사 살때 엄청 애틋했다..ㅎ
그래서 더 나가서 살고싶어ㅋㅋ

[익인3]

아예 틀린 말씀은 아니지만.. 이렇게 차근차근 경력 쌓는 과정 중 하나라고 말씀 드려ㅠ 어케 처음부터 중요 업무를 맡을 수 있겟나구

[글쓴이]

그치그치 고마워ㅠㅠ

[익인4]

어머니는 무슨일을 하셨길래? 인턴을 해봐야 그 일이 맞는지 안맞는지 알수있는건데 어머니 말씀 참 남의 어머니라서 여기까지만 말한다

[익인5]

원래 부모님들이 당장 성과가 나오지 않는걸 기다리기 힘들어 하시더라고. 그래도 하나씩 쌓다보면 뭐든 이룰거고, 그때 되면 부모님도 그게 의미있는 거구나 하실거야!

[익인6]

그 인턴조차 안하면 신입 공고 서합도 못하는데요..? 어머니 완전 자존감 깎아먹는 화법 갖고계시네

[익인7]

어쩌겠어 기업이 경력있는 신입을 원하니 그렇게라도 해야지 <라고 하고 말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