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다정한 말 못듣고 자라고 어머니는 지나치게 엄격했고 아버지는 무심했음
부모님이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지만 결국 자식 입장에선 사랑을 못 느낀거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갑자기 연고도 없는 지방으로 가게 되며 이전의 친구관계를 다 잃음
고등학교는 또 코로나라 고립돼서 학교생활도 못하고 친구도 거의 못사귀고 그마저도 재수하면서 그나마의 인간관계도 다 사라짐
재수해가며 어떻게든 명문대 입학해서 서울 상경하는데에 성공했는데 돈이 없으니 알바 학교만 무한반복하느라 대학교에서도 자연스럽게 소외됨
낯선 서울에서 혼자 엄청난 외로움을 느끼며 사는거…
이런 상황에서 누가 막 잘해주겠다고 꼬시면 너무 쉽게 넘어가고 이래서 건전하지 못한 연애 하기 쉽다고 생각해?
막 20대 초반인데 30대를 만난다거나 하는 그런 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