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전생인지는 모르겠지만 신기해서 써볼게!
나는 전생?에 삼국시대에 살았어 그 중 백제에서 살던 16살에서 17살 여자애였는데 깊은 산속에 있는 절에 몸을 의탁하고 있었어 주변엔 커다란 바위와 계곡이 있었던게 기억나 그 바위가 엄청 컸는데 그 위에 단아한 암자가 세워져 있던게 특이했거든
그렇게 스님을 보필하면서 지내다가 절에 다니던 한 귀족 부인의 눈에 들어서 본인의 집으로 데려왔어
거기에선 나를 가족 같이 대해줬나봐 엄청 행복했어 진짜 엄마처럼 느껴질만큼
그와중에 짝사랑하는 남자도 생겼어 그 남자애도 나를 좋아하는 것 같았어 근데 남자애는 귀족이라 나는 걔를 좋아해도 표현을 못하고 힐끗힐끗 보기만 했어
그런데 갑자기 신라와의 전쟁으로 그 남자애가 싸우러 나갔다가 죽고 엄마처럼 대해줬던 부인도 죽었어 슬픈 와중에 떠오르는 건 오로지 복수뿐이었어
그래서 26살에 남자애를 죽였던 귀족을 암살하려 했어 그게 성공인지 실패인지는 몰라 그때 갑자기 의식이 희미해져서..
어쨌든 그 후 내가 살던 절로 돌아가 54살에 스님들의 곁에서 생을 마감해
이게 진짜 전생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왜 내가 지금 가족을 사랑하는지 알겠더라구 불교도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는데 억지로 교회 다녔던거 실화인가...ㅎㅎ 아 그리고 원래 전생 체험하면 울기도 하나? 전쟁 부분에서 숨이 턱 막히면서 눈물이 줄줄 흘러내리는데 이건 좀 신기하더라
결론: 전생체험 1차 성공..? 결국 내 현생은 내 전생이 그토록 바라왔던 생이다 그러니까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살자 아자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