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장거리였는데 한 달만에 만나러 가는중

카톡으로 싸우다 헤어진거라

내가 마지막으로 얼굴 보고싶다고 했어

어떻게든 되라하고 가는 거지만

잘 안 되면 오늘이 정말 끝인 거니까 슬프긴하다

[둥이1]

조심히 다녀와ㅠㅠ

[글쓴둥이]

헤어지고 혼자 다시 버스타고 집갈 때 너무 울거 같긴한데.., 맘 단단히 먹고 잘 다녀올게 !!

[둥이1]

다시 올 때 너무 눈물 나올 것 같으면 글 남겨 쓰니야…ㅠㅠ

[글쓴둥이]

만나서 서로 엄청 울었어 진짜 밤새 울다가 결국 서로 응원해주기로 하고 끝냈어!! 첫 차타고 집 가는 중이야 후련하다

[둥이1]

넘 고생많았어ㅠㅠ
앞으로 더 성장할 일만 남았다!!

[둥이2]

나도 가고싶다...

[글쓴둥이]

ㅜㅜ 못 가는 상황이야?

[둥이2]

연락 안하고있는 상황인데.. 찾아가면 안 만나줄까봐...ㅠㅜ

[글쓴둥이]

아.. 무작정 먼저 찾아가는 거 보단 한 번 보자고 연락해봐! 나도 계속 거절당하다가 좀 텀 두고 한 달째에 연락했더니 만나겠다더라🥹

[둥이2]

난 헤어진지 이제 이틀차라서... 바로 거절당할 각이야...ㅎㅎ 둥이 잘 다녀오고 좋은 소식 있었으면 좋겠어

[글쓴둥이]

2에게
나는 잘 정리했어 둥아 솔직히 재회하기엔 서로 자신이 없었던 상태라 그냥 서로 응원해주기로 했어 물론 엄청 슬퍼하고 울었지만 이성적으론 이게 맞는 거 같아서 후련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