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너무 에너지 넘치고 애인은 별로 에너지가 없어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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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은 나랑 딱히 하고싶은 것도 생각 안 나고 그렇대

성향이 약간 내향이라 에너지도 별로 안 느꺄지고

나만 맨날 이거하자 저거하자 이러고 이거 예약한다?? 간다?? 이러고 있고 만나서도 난 강아지같은데 애인은 약간 주인같고.. 근데 또 자기 관심사면 에너지 올라가 빡침

[익인1]

나도 똑같아ㅋㅋㅋ 나랑 데이트가 하고싶긴 한건지, 날 좋아하긴 하는지 모르겠음 그래서 그냥 맨날 집에서 먹고 티비보고 자고 반복인데 하 데이트 짜도 적극적이지도 않고 대화해도 미적지근하고.. 자기 아는 지인 소개시켜주는 자리에만 먼저 나서서 데려가고.. 너무 스트레스라 나도 표정 똥이라 그냥 만나는 횟수 줄여보자고함

[글쓴이]

진짜 무슨 심리인지 모르겠네 자기 지인한텐 소개하고..
얼마나 만났어?? 우린 애초에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보는데 후 개빡치네 진짜

[익인1]

사귄지 한 160일? 얼마 사귀지도 않았어ㅋㅋㅋ 둘다 직장인인데 출퇴근 느슨해서 일주일에 4,5일 자주 보고 자고가고 그러긴했어 자기말로는 여름이라 덥고 힘들어서 그렇다는데 난 안더워? 그럼 매년 여름마다 이럴거야? 진짜 이해x임 표현 잘해달라고 말한게 몇번째인데 더 보채기도 싫고 애초에 대화가 티키타카가 잘되지도 않았어ㅋㅋㅋ 그냥 좀 사그라들때까지 내 할일 하다가 만나서 대화를하든 잘 만나든 하려고ㅠ 근데 솔직히 이게 자기 성격인거고 노력으로 되는 문제인가 싶어서 막막해..

[글쓴이]

나랑 완전 똑같네 진짜ㅋㅋㅋ
나도 더 보채기 싫어서 참는데 그래도 다시 열받고 참다가 열받고 하

[익인2]

헐 우리랑 똑같다 ㅋㅋㅋ 내 남친은 스포츠 한정으로만 에너지 넘침 ㅋㅋ
나머지는 걍... 심장에도 표정이 있다면 -_- 이렇게 생겼을 듯
내 심장은 ^▽^ 이렇게 생기구

[글쓴이]

ㅋㅋㅋㅋㅋㅋ 귀엽다ㅋㅋㅋ
와 내 애인도 스포츠같은거에.. 웅..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