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익이고...
1년 반 연애하다가
5월에 애인이 바람핀거 걸려서
뭐 여차저차해서 어떻게 계속 만나고있었거든
없던 일이 될수는 없다보니 그 뒤로 나는 신뢰회복이 안되서 의심이 많아졌단 말야
근데 최근에 너무 전이랑 비슷한 패턴들이 보여서...
1. 애인는 남자생기면 바다보러 감.(나도 그랬고, 바람폈던 애랑도 그랬고)
근데 갑자기 퇴근하고 사람들이랑 바다보러 갔다해서 엥 이밤에? 누구누구? 사진보여줘 하니까 다들 찍기 싫어해서 못보낸다함.
2. 나랑 같이 휴가보내고 있는데 어떤 남자한테 전화옴. 받으라니까 안받고, 그럼 애인이랑 휴가중이라고 톡하라니까 안 함.
등등 사소한거까지 몆개더...5월에 바람폈을때랑 같은 행동들을 했단 말이야
그래서 엄청 싸우고했는데
자기는 노력하는데 믿음을 못주는구나...하면서
나중에 알고보니까 진짜 아니더라고
미안한 마음이 큰데
또 반대로 내가 믿기 어려울거라는걸 생각을 안해줘. 노력을 안해...
그래서 지쳐서 시간 가지기로 했는데
헤어지겠지? 헤어지는게 맞으려나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
근데 없으니까 엄청 보고싶어서
그 사실이 너무 비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