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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같아선 다 군대로 꺼지라고 하고싶네..3 09.08 15:49 8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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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6위도 힘들 거 같지.. 11 09.08 15:48 201 0
진심 우리 외야 어떡함?1 09.08 15:48 40 0
우리 2라에 야수 뽑을 가능성도 있다하지 않음?4 09.08 15:47 52 0
아무리 패전조라지만 존⃫나⃫ 심하네 진짜..1 09.08 15:47 60 0
근데 진짜로5 09.08 15:47 45 0
시즌막바지를 향해가는데 09.08 15:47 17 0
승주 뭐하고 있는거야…?5 09.08 15:46 124 0
개 큰 차이점 뭐냐면1 09.08 15:46 62 0
걍 이 팀은 대영이가 쥐고 있는 동안은 가을야구 근처도 못감 12 09.08 15:46 156 0
투수 흐름 봐라 09.08 15:46 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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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이렇게 지면 패전을 동욱이가 먹을 게 제일 열받아3 09.08 15:42 7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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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는 독방에서만 말하자며..15 09.08 15:36 281 0
짜증나도 워딩 좀 가려서 하면 안 돼?14 09.08 15:32 3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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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떤 표정을 지으며 출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어제 윤슬과 바다 프로를 뒤로하고 노래방에서 뛰쳐나와 집으로 와 버렸기 때문에 내 양쪽 자리에 앉는 두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회사를 출근하지 않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내 병에 대해서 동네방네 떠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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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공자랑 폭군 보고 온 사람들이 보면 좋을 듯제목 그대로 귀공자에서 폭군으로“그림은 염병. 뒤지게도 못 그리네”벤치에 앉아서 풍경 그리고 있던 최국장 어깨를 툭 치고 옆에 앉는 폴.“그래도 저번보단 늘지 않았나”“지랄. 그거 갈매기냐?”최국장 그림 속 물 위에 떠다니는 뭔가를 보고 묻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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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4일.오늘은 눈이 오는 크리스마스이브다. 나는 지금 신촌역 오거리 앞에서 내가 사랑하는 윤슬을 기다리고 있다. 슬이가 이제 슬슬 올 때가 되었는데…. 오늘 아침에 통화했을 때 슬이는 기분이 좋아 보이지 않았다.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니까 내가 기분 좋게 해 줘야지 생각했다. 하..
by 한도윤
유니버스가 커지고 마음이 커질수록 우리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다. 야자가 끝난 후에는 학원을 가는 길에 같이 길거리 떡볶이를 사 먹는다거나, 동네 쇼핑센터에 새로 생긴 빵집에 들러 단팥빵을 사 먹는다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날에는 둘이서 아파트 단지 옆에 있던 천을 따라 산책을 하다 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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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어느 날.우리가 만나기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갔다. 나는 남자친구가 되어본 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지만 그녀를 위해서는 작은 부탁도 모두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슬이에게 요즘 유행하는 영화가 보고플 땐 내게 이야기하라 했고, 아무런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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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2일.2007년에 나는 열일곱이었다. 지금 보다는 더 탱탱하고 하얀 피부와 직모의 앞머리로 눈썹까지 덮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녔다. 그때도 키는 다른 애들보다 훌쩍 커 180이 넘었고 얼굴은 (유일하게) 지금과 똑같은 쌍꺼풀 없는 큰 눈에 웃상의 입꼬리를 가지고 있었다.주머니에는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