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빠 금사식한테 당하고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심지어 맘식은게 내 탓인거 마냥 얘기하면서 끝까지 헤어지잔 말 먼저 안하고 돌려돌려 말하길래 내가 그러면 그만두자 했었거든 ㅎ소개팅하고 미친듯이 직진하길래 받아줬더니 내가 맘 생길라하니까 식은거보고 어이가 너무 없었어,,,, 금사빠 금사식한테 당한게 첨이라 뭐랄까....그렇게까지 좋아했던것도 아니고 두달밖에 안만났는데도 괜히 미련이 남아,,, 좋아한다고 그렇게 들이댄것도 얼마전인데 맘식은것도 얼마전이니까 이해도 안가고... 이걸 우짜냐ㅜ 두달 만나는 동안 썩 잘 맞는다고 느끼지 못해고 연애초반같은 그런 느낌은 없었어서 헤어지는게 나도 맞았다 생각하고 재회할 생각도이 없긴한데 왜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ㅠ

[익인1]

나랑 똑같아 소개팅으로 직진 그렇게 하더니 한달 만나고 빠이..^^ 다시 만날 생각 없는데 그냥 연락 오면 좋겠다 ㅋㅋ 나만 미련남고 계속 생각하는게 억울해서 그런듯..

[글쓴이]

헐!!!!!뭐야 뭔데 나랑 완전 같아....?나도 상대도 장기연애만 했었어서 오래갈줄 알았는데 둘다 소개팅으로 만난건 처음이었어서 이렇게됐나 싶기두 하고,,,그냥 이렇게 당한게 억울해서 그런건가ㅜ

[익인1]

나도 상대가 장기연애만 했다했고 상대가 나이도 30 중반 인데 전여친이 3명 밖에 없다 했어서 오래 만날줄.. 진짜 허무하고 이럴거면 왜 그렇게 좋아죽겠다는듯이 행동 했나 싶다 진짜 ㅋㅋㅋ 사람 갖고 노는게 아니면 뭐냐 그게..

[글쓴이]

????와 뭐야 둥이 진짜,,,,,,,나랑 비슷하다...나도 이렇게 허무하게될지 몰랐어 끝까지 맘 떠난게 내탓처럼 말하다가도 마지막엔 내가 너에게 끌렸던건 공통점이 많았어서 그런거였는데 최근에는 내가 너무 섣불렀나 싶었다는 둥의 얘기도 하더라,,,그냥 맘 식었는데 건수하나 잡아서 내탓하고 싶었던거지뭐 하 ㅋㅋㅋㅋ나 그래서 교훈 얻었잖아 미친듯이 들이대는 사람에 현혹되지말자..! 원래 내 스타일대로 사람 오래보고 휘둘리지 말자! 라는 교훈,,ㅜ

[익인1]

밑에 단 댓글도 진짜 공감.. 사람 자체는 좋은 사람이고 괜찮은 사람이라서 더 미련이 남는다ㅠㅋㅋㅋㅋㅋ휴 근데 어차피 다시 만날일도 만나고싶지도 않고 그냥 한번만 연락 와 주길 바랄 뿐..~

[글쓴이]

1에게
와 나도얔ㅋㅋㅋ 어차피 안맞을거 같구 상대는 비전도 없어서 다시 만날 생각 없긴한데 그냥 한번 연락왔으면 좋겠엌ㅋㅋㅋㅋ둥아 내가 최근 책에서 와닿는 글귀를 읽었는데 정확한건 기억이 안나지만 뉘앙스는 좋은 사람이라고해서 나에게 좋은 사람은 아니다! 요런 거였어 이거 읽고 나도 아! 싶더라 누가봐도 좋고 괜찮은 사람일지라도 나에게는 안맞고 아닐수도 있는거잖아 우리 그런 사람 한명 걸렀다고 생각하자!!

[익인1]

글쓴이에게
고마워ㅠㅠ 진짜 한 명 걸렀다~~! 다음 연애는 꼭!!! 우리 가치를 알아주는 그런 사람 만나쟈.. 마음 다 주게 해놓고 한두달 만에 끝내버리는 나쁜놈들 말고ㅠ

[글쓴이]

1에게
와 진짜로!!!!진득하고 표현도 많이해주는 사람 만날거야!!우리 다 화이팅이야!!난 계속 잡생각들어거 러닝시작했오 ㅋㅋㅋㅋㅋㅋㅋ가끔 힘들고 주절주절말하고 싶으명 와!! 들어줄게!!

[익인2]

나도 비슷한 경험 있는데 그거 그냥 미련이고 그사람에 대한 감정 아니야 혼동하지 않았음 해 ㅠㅠ 마음이 막 커지는 단계에서 경험한거라 더 그럴거야

[글쓴이]

그치.....??? 내가 생각해도 감정은 아닌거 같거든...막 좋아한다!!이런 느낌은 아닌데 묘한 미련이야 그냥,,,지인이 소개해줄때도 사람괜찮다 그랬구 내가 2달만 본 모습이긴힜지만 사람 자체는 괜찮았던거 같아서 더 왠지 모를 미련이랄까ㅜ 진짜 맘 커질때쯤 겪어서 더 혼란스러운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