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금사빠 금사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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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직진하잖아

당하는 쪽은 초반에 마음이 없잖아

근데 금사빠 금사식은 당하는 쪽의 언행에서 얘 나 좋아하네 하고 확신해서 그러는 거잖아?

근데 당하는 쪽은 딱히 특별하게 안 대하고 평범하게 대하잖아?

대체 평범함의 어느 부분에서 확신이 생기는 걸까

그리고 드디어 당하는 쪽이 사랑에 빠지면 왜 마음이 식는 걸까

나는 나 좋다는 사람 더 좋아질 것 같은데…

[익인1]

아니 보통 금사빠는
상대방 감정에 관계없이 내가 좋아하면 끝이야
상대방이 나 좋아하든 말든 상관없음

[글쓴이]

글쿤…
근데 좋아할 만한 건덕지를 안 줬는데 좋아하는 게 뭔가 이상하고 신기함..
마음 식는 것도 비슷한 원리인가…

[익인2]

말 그대로 금사빠 금사식은 자기가 좋아하면 상관없어 상대가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던 그 순간의 자기 감정 좋아하는 마음이 제일 중요하니까 그렇게 표현하다보면 사귀게 될 수도 있는거지 사귀려고 좋아하는 티 내는게 아니라

[글쓴이]

대체 좋아하는 마음이 어느 포인트에서 생기는 건지 궁금해… 당연히 사바사겠지만 큰 부분은 비슷비슷하잖아

[익인2]

금사빠라 딱히 엄청 큰 이유가 없어 외모가 마음에 든다던가 말투가 마음에 든다던가 그냥 그때그때 꽂히는게 제일 큰 것 같던데

[글쓴이]

아 글쿤………… 어렵네 그들도 장기연애하겠지…? 상대는 어떻게 대하길래 금사빠 금사식을 장기연애하게 만든 건지 너무 궁금해 그리고 너무 어렵네…

[익인2]

금사빠 만난적도 있고 나도 약간 금사빠 기질 있는데 장기연애하는 경우는 상대가 계속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경우? 금사빠니까 또 금방 반하거든 이미 빠졌던 사람이니까 더 쉽고.. 어렵긴 해

[글쓴이]

2에게
우와 그렇구낰ㅋㅋㅋ… 진짜 어렵다 계속 새로운 매력을 짧은 시간에 보여줘야 한다니 그냥 내가 이해하기 힘든 세상에 사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야겠다… 궁금증이 좀 해소됐어 고마워 둥아

[익인3]

걔네는 이해할 수 없는 종족이라 이해하려고도 하지말랰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야겠다 너무 어려워 그냥 다음번에는 이런 데 신경 안 쓰게 해 주는 사람 만나길…ㅋㅋㅋㅋㅋㅋ ㅠㅠ